로봇을 탄 호모 렐리기오수스

오늘에 있어서는 종교라고 하면 즉 비과학적인 미신(迷信), 암시(暗示)와 같은 종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히 중세 유럽을 풍미한 크리스트교 등은 과학의 발달에 따라 차차로 그 비과학성 비합리성을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면 신(神)에 의해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 졌다라는 인류탄생의 기원이나, 혹은 처녀회태(處女懷胎)나, 사형된 크리스트가 묘 속에서 걸어나와 부활했다는 것은 모두가 과학연구의 성과에 배반하는 미신이다. 그 모순과 비

수스, 카발라주의자들에 이르는 동서양의 위대한 정신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미 세계의 주요 언어(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스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헝가리어, 덴마크어, 터키어, 히브리어, 슬로베니아어, 루마니아어 등)로 대부분 번역되었으며, 20세기 인류의 지적 유산으로 꼽히는 엘리아데 필생의 대작이자 위대한 학문적 업적이다. 가볍고, 단순하고, 편안함이 미덕이 되어버린 지 오래된

호모 렐리기오수스 즉, 종교인(homo religiosus)의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상에서 변화된 종교인은 카오스의 세계에서 코스모스의 세계로 삶을 재창조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종교가 거룩한 성스러움을 직접 드러내는 聖顯(hierophany)은 시대나 사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종교의 성현을 나타내고 규정하는 일종의 ‘상징’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작은 상징들의 씨앗을 신흥종교

오스현상 의 존재는 이야기와는 정반대의 현상을 가진다. 사실 지금 카오스시스템에서 초기조건의 약간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큰 차이가 되는 것이 우리사회의 현상중의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H.포앙카레(1854~1912)는 맨 처음 카오스공학을 이해한 과학 자중 한사람이었다. 그는 카오스공학을 3개의 몸체문제에 제한하였고 이 시스템을 가지고 완전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없다는 것 을 발견하였다. 그는 또한 호모클리닉 포인트, 포앙카레

오웰, 윌리엄 포크너, 토마스 하디, 엔리크 입센, 허만 멜빌의 소설도 많이 읽힌다. 최근 미국 대학에서는 여태껏 고전으로 읽혀온 많은 책들이 유럽 백인 남성 중심 문화의 관점에서 선정된 것이라는 비판이 한창이다. 그래서 고전 읽기를 지양하는 경향도 나타나는데, 그 영향이 (다행히도)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에 영향을 끼친 것 같지는 않다. 사실 정전 시비(canon controversy) 자체가 대학교 이전까지 탄탄하게 이뤄진 독서 교육에 바탕을 하고 있는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