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가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다. 둘째로, 어떤 것을 시도하는 자유는 그것을 확실히 이루는 것과는 무관하다. (가능성 안에서의 선택을 의미하는) 자유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원하기만 하면 항상 이룰 수 있는) 전지전능함과는 다른 것이다. 내 의지에 달려 있는 일들이 있지만 모든 일이 내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보다는 그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훨씬 더 많이 의식하고 있다. “자유라고? TV가 우리의 뇌를 점

수록 그림자는 짙어진다. 너무 강한 빛에만 노출되어 있는 나를 가끔씩 발견하곤 한다. 너무 밝으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괴롭고 외롭다. 우울해지고 쳐지면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시니컬해진다.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감정에 솔직해야 할 때도 필요하고, 어느 정도 분출시켜 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정신건강을 위해, 참고 삭히는 것보다는 지혜롭게 해소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선하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도섭의 입장에서는 그의 끔찍한 범행조차 용서하신 하나님은 한없이 자애롭고 선한 성품을 가진 하나님이라고 하기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인류의 모든 죄를 사하기 전, 구약시대에도 살인한 자를 용서한 하나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유다의 왕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고자 그의 남편이었던 헷 사람 우리야를 죽게 만들었다(삼하 11장).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삼하1

수천 억에 달하는 사람들 가운데 성경과 복음과 예수를 알았던 이들이 몇 퍼센트난 되겠는가? 그 수는 미미할 뿐이다. 그리스도교 계시에 대해 알길이 없는 외진곳에 있었기 때문에 무지할 수 밖에 없었던 영혼들의 내면에는 성령께서 대신하여 말을 건네셨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이 악의 유혹을 느끼는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선의 유혹을 불러 일으키려고 힘쓰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마음속에서 동요하는 자유를 매순간 선택하게끔 되어 있다.

수결의 원칙’은 우리 모두에게 최선의 방법이라 여겨질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다수에 반하는 소수는 무시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내 경험 사례를 떠올려 봤을 때도 공리주의의 문제점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모두가 만족하는 결정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특히 다양한 이익이 대립되는 상황이라면 말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공리주의의 말대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