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습관이다-박용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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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독후감 -
감정은 습관이다 는 박용철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쓴 책으로 감정습관이란 말 ‘ ’ ,
그대로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특정한 방식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습관들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설명하기 위.
해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로부터 모욕을 당했을 때 분. ,
노나 억울함 혹은 두려움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들은 사실 ,
과거 경험으로부터 학습된 결과라고 말한다 즉 이런 감정상태에서는 타인에. ,
게서 똑같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
먼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긍.
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간에 이를 조절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훈련이 필요한데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
바로 일기 쓰기이다 매일매일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한다면 나중에 . ,
다시 읽어보았을 때 당시의 느낌을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
기 성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화가 나면 화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욱하는 .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자주 다퉜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이 책을 읽게 .
되었는데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충동적으로 행동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릴 , .
적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집에 들어오시면 어머니께 심한 욕을 하거나 손찌
검을 하셨는데 그때마다 어린 나는 공포심보다는 오히려 쾌감을 느꼈다 왜냐, .
하면 아버지는 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점.
차 아버지보다 힘이 세지고 덩치도 커지다 보니 자연스레 아버지 앞에서도 주
눅 들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아버지한테 반항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모, .
님과도 잦은 마찰이 생겼고 심지어 동생까지 나와 똑같이 행동했다 그러다가 , .
고등학교 학년 때쯤이었나 갑자기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무작정 버스를 2 ,
타고 고향집에 내려갔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는 여전히 예쁘고 아름다웠지만. ,
예전과는 달리 왠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 알고 보니 엄마는 아빠랑 이혼 후 혼.
자서 자식 셋을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던 것이다 그날 이후로는 나도 조.
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록 아직까지도 가끔씩 성질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
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특히 요즘엔 사소한 일이라도 그냥 , .
넘어가지 않고 꼭 짚고 넘어가는 버릇이 생겼다 덕분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
은 평가를 받고 있고 또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이렇게라, .
도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다 물론 이.
게 옳은 건지 틀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후회하진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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