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니 봄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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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머리말-
사랑하고 있는 모두에게 사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단다 예쁜 사랑 식은 사랑 아직 하지 못한 사랑 우리 모두의 사랑은 자연과 똑같단다 벼락이 칠 때도 위험한 재난이 올 때도 있지만, 그 외에 민들레 꽃 한 송이 같은 밝은 사람도 있지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한 사랑임을 꼭 전하고 싶단다 다툴 때 있고 슬플 때 물론 있겠지만 아무리 아프더라도 건전한 아픔을 기쁘더라도 건강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구나 다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틀림없다. 다만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나를 잃어버리게도 한단다. 왜 할아버지 같은 낡은 소리만 하냐고 묻는다면 할 말 없지만, 세상에는 정말로 곱고 어여쁜 사랑이 많으니 지금껏 내가 겪었던 사랑이 전부가 아님을 일러두고 싶을 뿐이다. 사랑 참 예쁘고 좋은 것이다. 그러니 건강하게만 마음껏 사랑하라 휴양림 어릴 적부터 소꿉놀이하던 여동생들 이제는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묻습니다. 자기네들 따낸 아리따운 여성이 되었다고 해도 아직 내 눈엔 아이들 같은데 말입니다. 곰곰이 생각하다 말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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