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사고 빈자의사고

부자와 빈자 간의 간격이 너무 크고 중간층이 약화되는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차이는 실생활에서 가계수익과 소비형태의 차이 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 활동의 차이, 노후 삶의 질 등 생활 전면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후세대의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둘째, 생애주기 중의 사회위험은 위에서 본 계층위험과 맞물려 누구나 생애주기 중 위험이 예측 불허하게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동이나 노인 혹은 환자나 장애인 등 특별히

부자와 하위 1%의 빈자(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말하는 불가촉천민)인 두 사람이 남자 대 남자로서의 우정을 키워나가는 것이 너무나 멋져보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두 가지 상반되는 느낌을 받았다. 먼저, 나도 드리스와 같이 허물없이 대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지금 나는 학교에서의 친구관계에 힘들어 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어려워하는 동기들, 선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장애가 있어 조심스러워 하

사고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의 강연은 신흥학문인 과학을 무시하는 인문학자들에게 반성을 촉구하고 가난에 허덕이는 서구 유럽 나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 대한 원조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스노우의 강연은 약 50년 전의 일이라 그런지 자세히 분석해보면 한계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과학자의 입장에서 인문학자를 비판하고 과학자를 옹호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50년전의 인문학은 최고의 학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

부자와 빈자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과 동시에 부유한 나라의 부유한 자와 제3세계 국가의 빈곤한 자의 차이는 더해가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선진 국가들이 공황에 직면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만들어 낸 새로운 자본주의의 양태 중의 하나인 신자유주의는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권에 강하게 불어닥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이해 관계를 대변하고 있는 초국적인 금융 자본은 IMF나 IBRD 등 응당 국제 질서의 안정적인 체제를 대리하는 듯

한 이 영화는 크게는 부자(富者)와 빈자(貧者), 작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서로 간 관계가 각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三人行必有我師’라는 말처럼 누구나 어떤 이에게 배울 점과 혹은 가르칠 점이 있으며 그런 관계 속에서 사람은 보다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설사 돈이든 장애든 관계에서 행위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궁극적으로 그 자체가 서로 간 관계에게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영화는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