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독서감상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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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예사조의 흐름>
귀스타브 플로베르,『마담 보바리』
<욕망에 대하여 : 날 어디론가 데려다 줘요>
Ⅰ.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1821~1880)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프랑스 출신의 19세기 소설가이다. 1857년에 『마담 보바리』를 출간하고 나서는 대중적인 도덕률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기소된다.
관습적인 도덕과 사회적인 사실성의 차원을 넘어 진리에 도달하고 미를 창조하려 했던 ‘모더니티’의 대명사 플로베르. 그는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자연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는 현대의 예술 사조를 이끌어내는 씨앗으로서 조르주 상드,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이다. 해외저자사전, 2014. 5. 교보문고
Ⅱ. 『마담 보바리』속의 보바리즘 (Bovarysme)
이 소설의 제목은 『마담 보바리』, 즉 ‘보바리’가 아닌 ‘보바리 부인’의 이야기이다. 결혼 뒤 엠마는 더 이상 그녀의 이름만이 아닌 ‘엠마 보바리’라는 족쇄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그녀에게 결혼은 사랑으로서의 목적이 아닌 자유를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비극을 불러오게 된다.
법정 소송을 거치며 더욱 유명해진 소설 『보바리 부인』은 보바리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다. 프랑스의 철학자 쥘 드 고띠에(Jules de Gautier)가 G. 플로베르의 소설 『보바리 부인』의 여주인공의 성격에서 따온 말이다. 『보바리 부인』의 주인공 엠마는 과다한 꿈에 휩쓸리고 언제나 그 꿈에 좌절되는 인물이다.
보바리즘(Bovarysme)이란 특히 일부 신경질적인 젊은이들에게서 발견되는, 감정적·사회적인 면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지나치게 거대하고 헛된 야망, 또는 상상과 소설 속으로의 도피라는 뜻도 있다. 문학비평용어사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2006. 1. 30. 국학자료원
엠마가 수도원에서 보낸 시절은 보바리즘의 시작이 된다. 수도원의 생활에 흥미를 느끼던 그녀는, 점차 ‘미사의 순서를 따라가는 것’에 싫증을 느끼고 다른 즐거움에 빠져든다. ‘장식해 놓은 꽃들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고, 연애를 이야기하는 가사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고, 정념을 자극하는 맛 때문에 문학을 사랑’하게 된 그녀는 수도원에서 몰래 읽었던 낭만소설 속의 여주인공을 동경하며 결혼에 대한 막연한 낭만을 가진다. 하지만 결혼은 그녀가 원하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녀에게 있어 현실의 삶은 ‘마치 햇빛 받이 창이 북쪽으로 나 있는 지붕 밑 골방처럼 냉랭했고 소리 없는 거미와도 같은 권태가 그녀의 마음 구석구석의 그늘 속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녀 안의 보바리즘은 우연한 기회에 초대받은 보비에사르의 무도회에서 결국 터져 나오게 된다. 결국 그녀의 현실은, 다가갈 수 없는 그 무도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과 갖가지 몽상으로 가득 차게 된다. 보바리즘은 결국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본질적 요소가 된다.
Ⅲ. 감상과 비평 : 19세기 프랑스, 김명순과 나혜석, 낭만과 욕망, 자유
플로베르가 『마담 보바리』를 출간한 연도는 1857년, 그러니까 19세기이다. 플로베르는 묘사의 달인답게 19세기 전반기 프랑스 지방의 사회와 문화를 사실주의적 필체로 그려낸다. 당시 19세기에만 하더라도 집안끼리의 혼인이 아닌 사랑, 즉 연애로 맺어진 결혼이 유럽에 정착했다.
비슷한 시기에 연애소설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제인 오스틴의 작품 『오만과 편견』만 보더라도 여자 주인공이 재산과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야 행복할 것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고, 2016년 현재에도 존재하는 결혼관인 재산이나 직업, 집안과 같은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모습 또한 보인다.
하지만 샤를르 보바리가 살았던 시골마을 용빌 라베이에서는 같은 시대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치 조선시대처럼,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했고, 자유를 누릴 수 없었으며, 매일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사람을 만난 채 집 안에서 남편을 한없이 기다려야 했다. 이러한 까닭에 소녀였을 때부터 이미 여러 가지의 외부세계로부터 자극을 받아왔던 엠마에게 샤를르와의 결혼은 철창 없는 감옥, 족쇄인 동시에 일탈을 꿈꾸게 만들었고 결국 그녀는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불륜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었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사회로부터의 추방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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