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 너와 함께라면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7.15 / 2016.07.15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너와 함께라면
이번 토요일에 ‘너와함께라면’이라는 연극을 봤다. 이 연극을 보고 한국공연예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확신이 들었고 연극에 대해 많이 알아왔다. 일단 이번에 본 연극에 대해 줄거리를 말해보겠다.
과거 일본에서는 어떤 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흐르는 물에 국수를 띄어먹는 식의 일본전통풍습행사였다. 이 연극에서 배경으로 쓰여 진거는 과거 일본의 집으로 만들어졌다. 등장인물로는 아버지역의 안내상, 어머니역의 이지해, 남자친구(켄야)역의 최진석, 큰딸(아유미)역의 손희승, 작은딸역의 장유리, 남자친구의 아들(겐야)역의 김혁 그리고 이발소 종업원역의 김동현이었다. 줄거리는 큰딸이 가족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을 했다. 가족은 큰딸에게 남자친구가 집에 방문하기를 기대했다. 큰딸은 어떤 이유때문인지 계속 거절을 하였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벌써 큰딸집에 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황한 큰딸은 다시 남자친구를 돌려보내려고 밖을 나간다. 하지만 그들은 길에서 엇갈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마침 큰딸의 남자친구는 그녀의 집에 도착하였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건넨다. 남자친구 켄야의 나이는 아유미와 40살 차이나는 70세의 할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남자친구가 자기 가게에 온 줄로만 알고 가게의 위치를 상세히 설명해줬다. 남자친구는 그게 아니라며 나는 아유미의 남...라고 하자마자 아버지는 아유미의 남자친구의 아버지라고 오해했다. 아유미는 집에 도착하였고 가족들에게 계속 켄야의 존재에 대해 비밀로 했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뿐,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결국 마지막엔 온 가족이 다 알게 되었고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사실 이 연극에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안내상 때문에 처음에 호감을 보인 연극이다. 하지만 연극이 지나면 지날수록 안내상에게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모든 연극배우들한테 눈이 쏠렸다. 그 이유는 모두들 연기력, 표현력 그리고 무대 장악력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연극배우들이 맡은 역할마다 자기만의 색깔과 성격이 정확하게 나타났으며 지루할 틈이 없었다. 예전에 비슷한 연극을 본적이 있었다. 소극장에서 봤는데 지루했고 밖에 나가고 싶었던 기억이 있었다. 너와함께라면이라는 연극은 나에게 딱 맞는 연극이었다. 코믹류의 연극이었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대극장이었으며 또한 배경마저 나한테 딱 맞았다. 더 한가지 맘에 드는 것은 물음표를 던진 마지막 장면이다. 아버지가 원했던 것은 자기의 사위와 농구한판 하는 것이었다. 켄야는 70살이기에 포기했고 또 하나의 희망인 자기의 작은딸에게 기대를 했다. 마침 작은딸도 남자친구가 생겼고 아버지에게 사진을 보여줬지만 아버지는 절망을 하고 경악을 하며 연극이 끝났다. 연극이 끝나고 나는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다. 이 정말 맘에 드는 결말이던가! 그저 해피엔딩으로 끝낼 줄 알았는데 관객에게 물음표까지 던져진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사람들의 표정을 보았다. 모두들 마지막장면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듯했다. 나도 막 예상을 하고 생각을 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작은딸의 남자친구는 누구였을까? 내가 생각해 낸 것은 원숭이다. 그 이유로는 도대체 70살을 능가하는 남자친구로는 뭐가 있을까 하다가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원숭이라고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 가족의 장녀와 작은 딸은 요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가끔 뉴스를 보면 40살 차이나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례들이 많다. 하지만 결국은 다 재산문제 때문에 그런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본다. 과연 어떤 40살 차이나는 커플이 사랑 때문에 결혼할 생각을 할까? 없을 것이다,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저 연극은 연극이라 하면서 보았다. 또 다른 재미로는 안내상의 연기였다. 몇 주 전에 종영한 하이킥에 나왔었던 안내상과 비슷한 캐릭터였다. 정말 그의 성격과 구별이 안갈 정도로 캐릭터가 잘 맞았고 중간중간마다 그의 필살기인 특유의 애드립을 선보이면서 연극은 더 빛을 보았다. 또 다른 배우들도 중간에 애드립을 펼치면서 웃음거리를 만드는 것 또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표현력이 대단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여유로움이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선 NG라는 것이 있다. 배우가 대사를 틀리거나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을 경우 감독이 NG를 외치며 중단한다. 말 그대로 배우에게 몇 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극에서는 NG제도가 없다.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야하며 그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연기해야하는 동선을 외워야 되고 표정까지 자연스러워야 한다. 결론은 연극배우들은 드라마영화배우들보다 여유로움이 있고 더 완벽해야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이번 연극을 통해서 더 많이 알았고 나의 꿈에 더욱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흥미로운 얘기를 꺼내자면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님이신 손희승교수님께서 큰딸 아유미 역할을 하셨다. 과거에는 연기자가 얼굴이 예쁘면 연기를 못한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요즘은 다 완벽해야 된다는 인식 때문인지 교수님을 대단하게 보았다. 미인이셨고 표정연기와 표현력이 뛰어났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기수업과 그녀의 노하우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감상문 연극 너와 함께라면
  • 연극 ‘너와 함께라면’우선, 연극을 너무 오랜만에 보았기 때문에, 연극이란 공연 자체를 전혀 새로운 문화생활의 범주로 두어, 오랬 동안 접하지 않아서 신선한 충격이 들었다. 실제로 나에게 말을 걸 것만 같은, 쭉 그런 느낌으로, 연극을 관람하였다. 우선 너와 함께라면 이라는 연극을 간략히 소 개 하자면, 큰딸의 교제상대가 부모님보다 나이 많은 70대 임을 모르고 가족들은 ‘기무라 켄’ 을 청년사업가로 상상하고 만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 연극 감상문 너와 함께라면
  • 너와 함께라면태어나서 연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봤다. 처음 연극을 본다 했을 때, 그냥 시간이나 때우러 가는구나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처음 공연 시작 전에 친구들한테 “난 처음부터 끝까지 정색하고 보겠어.” 라고 말하고 5분도 안 되서 입가에 미소가 지게 되었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영화관에서 스크린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재밌었다.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20대 여성인 큰 딸과 70대 할아버지에 러브 스토리(?)같은 이야기다. 큰 딸은 가족

  • 연극 너와 함께라면 감상문
  • 너와 함께라면.10월 31일 6시, 2학년분들과 함께 혜화역쪽에 한 공연장에서 “너와 함께라면.”이라는 연극을 보았다. 연극을 몇 편 본 적이 있었는데 재미 있었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어서 처음에는 뮤지컬말고 연극을 보게 되었다는 교수님 말씀에 매우 실망감을 느꼈었다.하지만 연극을 보고 나왔을때는 재미없고 지루한 공연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공연의 간단한 내용으로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인 집에 큰 딸인 코이소 아유미(이윤

  • 음악 감상법 공연 예술 감상문
  • 연극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연극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 였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해야 한다 라는 것과 한번의 공연으로는 끝낼수 없다 라는 교수님의 말도 공감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더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해하고 싶게 되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내어 부모님과 함께 연극을 같이 꼭 보리라고도 다짐했고 보지않은 사람이 있다면

  • 교육학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교사상 탐색 - 굿 윌 헌팅
  •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선생님인가 하는 것을 에서 처음 숀 교수가 등장했을 때, 그는 학생들과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의사에게 믿음이 있어야만 환자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 그렇다. 학생들에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인간적인 관계 안에서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말뿐이 아닌 삶을 통해서 그들이 보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선생님이 바로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선생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