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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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태일 평전을 읽고...
1. 전태일은 누구인가?
전태일 평화시장 피복공장 재단사였다. 평화시장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불태워 노동자들의 인권이 살아나길 바란 스물 두 살의 어린 청년은 아주 어릴 적부터 이 세상의 부조리함, 빈부의 격차,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 그런 것들을 뼈저리게 느끼고 살아온 어른스럽고 영리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재단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태일의 시대에는 재단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성공을 한 것인데, 어린아이들을 위하는 마음하나로 자신의 일도 있는데 그 어린 아이들을 도와주는 정이 많은 사람이다.
2. 배경
60년대 70년대 그 당시는 산업화로 인한 많은 어린남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돈을 벌기 위해 고향과 부모님을 떠나 도시로 향해 공장에서 일을 했다,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 틈도없이 붙은 작업장에 허리 한번 펴지 못하게 좁은 곳, 다리를 펴지도 못하는 곳, 30촉 전구에 의지해서 밤샘 철야 작업으로 의사의 투여도 아닌 민간인의 잠 안오는 주사까지 맞아가며 일을 했지만 늘어가는 것은 병, 저임금으로 돈도 별로 못받았다.
전태일은 이런 현실을 아주 가슴 아파하면서 자신도 노동자인데 자신보다 못한 어린 여동생들에게 대신 붕어빵도 사주고 휴식을 취하게 해주면서 그것으로 모자라 자신이 대신 일을 해주었다. 재단사 밑에는 시다라고 불리는 미싱보조가 있는데 재단사면 그래도 어느정도 위치에 있다고 보아야 되지만 재단사라고 시다들을 부리기 보다는 시다를 위하는 좋은 재단사였다.
그들은 쉬지않고 돌아가는 기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쉬지않고 일을 해야 했고 돈도 얼마 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하다가,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 줄기의 빛을 본다. 그리고 바보회를 만들고 평화시장의 재단사 친구들을 중심으로 근로 조건 개선 운동을 했다. 근로기준법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자신들을 사람취급 해달라고 주장하지만 사회에서는 아무도 누구도 이들을 주목해주지 않는다. 공장장들은 이들을 해고는 물론 블랙리스트 까지 만들어서 어떤 공장에서도 이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전태일은 자신의 의지를 표출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분신자살을 택하고 근로기준법 책과 함께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박정희 정권하에서 경제발전이란 명목하에 짓밟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시대의 인물이다
3. 느낌
전태일 평전을 읽으면서.. 불과 40년 50년 전에는 우리 또래? 아니 우리 또래보다 어린 아이들이 저렇게 혹사를 당했구나, 박정희 정권의 탄압이 말도 못했을 것인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분신자살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너무 감명받았으며, 자기 목숨을 받친다는 것은 아무나 못하는 것이기에 전태일이란 인물이 더욱더 대단한 것 같다.
40년 50년전에는 우리보다 어린 아이들이 의사가 놓아주는 주사도 아닌 민간인이 놓아주는 잠 안오는 주사를 맞으면서까지 노동을 하였다니, 역시 돈 앞에서는 사람이 사람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며 60년대 노동자의 삶이란 차마 인간의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참했고 나는 죽어도 그 진실을 알 수 없겠지만, 묘사만으로도 분할 만큼 비참하고 서글펐다. 하루 14시간,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키가 무럭무럭 자랄 시기에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한 채 온갖 병을 얻어가며 일을해도 그 아이들은 말 한마디 못한 채 잠이 안오는 주사를 맞으며 일을 했던 것이다. 자신이 병이 있어도 말도 못한 채, 병이 있어도 그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꼬마 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 청년 전태일은 이 사실에 순수하게 분노하고, 무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일어 섰던 멋진 청년이다.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았던 일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혼자 해내려고 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청년 전태일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채 피지 못한 꽃 같은 목숨을 그렇게 불태워야 만 했을까? 그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의문을 갖는다. 이봐요, 전태일씨....당신이 살았다면..... 이라고 생각도 해본다. 전태일이 남겼던 일기중
‘과거가 불우했다고 지금 너의 과거를 원망하면 불우했던 과거는 영원히 너의 사생아가 되는 것이 아니냐?’ -1969년 12월 31일 일기中- 불우했던 그의 과거는 영원히 불우한채로... 그러나 그 과거를 딛고 일어선 어린 청년은 불꽃이 되어 사라졌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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