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트랜센던스, 오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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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던스, 오큘러스
처음에 교수님께서 레포트를 내어 주셨을때는, 학생들 개인의 예술적 감각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세상을 바라 볼 때 다르게 볼려고 노력도 해보고, 연기자로서 갖추어야 할 관찰력, 을 키우기 위해서도 애를 썻다. 하지만 레포트에 실을만한 꺼리가 없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쓰기로 하였다.
우선 영화를 볼 때에도 외국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그러던 찰나 트랜센던스 라는 영화가 나온 것이다. 그 전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굉장히 많이 좋아 했었는데, 인셉션이라는 영화를 보고 정말 놀라웠고 그때부터 그 감독을 어느순간 신뢰하게 되버린 것이다.
트랜센던스의 뜻은 바로 ‘초월’이다. 영화를 보면 왜 제목이 ‘초월’인지 알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굉장히 혹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보면서 느꼈던게 좀 많이 어렵다.. 공상과학영화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인공지능 컴퓨터인 PINN을 만들려던 과학자 윌(조니 뎁)은 ‘과학의 발전으로 자연환경을 다시 회복할 수 있고 장애, 병균 등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라는 입장입니다. 저도 윌이 한 말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과학의 진보가 극에 다다르면 우리가 지금까지 파괴한 자연들을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튼 진보적 과학자인 윌은 테러를 당해 죽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의 아내와 친구(맥스)는 그의 뇌를 슈퍼컴퓨터인 PINN Upload하게 되고 이는 성공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과연 업로드 된 그의 뇌를 하나의 인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 엄청나게 생각하게 된다. 업로드 된 윌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했던 시절의 기억들, 감정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것을 본 그의 아내는 ‘내 남편은 여기 살아있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맥스는 다르다. ‘인간의 감정은 수식화 할 수 없다’며 이 컴퓨터는 그가 아니라고 말한다.
윌이 슈퍼 컴퓨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테러집단이 그를 확실히 제거하고자 에블린의 집에 쳐들어오게 된다. 둘은 도망쳐서 시골마을의 지하시설에 연구소를 만들게 되고 이 연구소에서 그들은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낸다.
슈퍼컴퓨터가 된 윌은 가히 ‘신’이라 불려도 될 정도이다. 세상의 모든 역사, 정보 들을 전부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낸다. 상처를 순식간에 치료하고 모든 장애를 극복해 낼 정도로 그의 과학은 진보한다. 심지어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인공위성으로 모든 사람들을 감지 할 수도 있고 그가 치료해준 사람들을 마음만 먹으면 조종할 수도 있다. 치료를 할 때 나노머신을 주입하여 환자들을 조종할 수 있게 만든다. 난 이부분에서는 윌이 실수 했다고 본다. 그를 찾아온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의지로 그에게 찾아오는데, 윌은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우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들의 자유의사까지 침해하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윌의 행동은 에블린이 변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과학의 진보를 접하게 된 맥스와 FBI, 정부는 그를 두려워 하며 제거하려고 한다. 윌의 친구 중 한명이 말한 ‘인간은 자신이 상상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지’라는 말처럼 말이다.
그들은 그의 연구시설들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험청난 과학력으로 윌은 부서진 건물들을 바로바로 재생해 나간다. 심지어 기상까지 마음대로 조절한다. 망가진 자연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 진 능력인데 구름을 만들어 세계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윌을 죽일 방법은 이제 바이러스 밖에 없다. 윌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주사를 맞은 사람의 뇌를 업로드 시켜 윌과 같이 소멸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윌은 이제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단 한 사람, 그가 사랑한 아내만 믿는다. 이를 잘 알고있는 에블린은 스스로 자신의 바이러스가 돼서 윌을 죽이겠다고 한다. 결심을 한 에블린은 주사를 맞고 연구소로 돌아간다. 그런데 거기서 그녀는 자신이 너무나 사랑했던 윌을 컴퓨터 홀로그램이 아닌 ‘인간’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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