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윤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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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제와 윤리의 관계
서론
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관은 영국에서 형성된 근대 경제학과 같이 경제에 관계된 여러 분야, 즉 계급의 문제·부와 소득의 분재 문제·화폐의 유통 문제·가격 형성 문제·경제 성장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호 관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론 체계라고 하기 어렵다. 선진 유가에서는 경제를 인류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재화를 획득하여 사용하는 행위의 측면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잘 경영하여 백성을 어려움에서 구제한다는 의미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즉, 선진 유가에서는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의 행위와 의식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와 분리하여 독립시킨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할 윤리적 가치와 긴밀하게 관련시켰다. 따라서 선진 유가에서는 경제에 관계된 여러 분야(생산, 소비, 교환, 분배, 관리 등)에 대한 관점도 윤리 의식을 중시하는 그들의 세계관과 긴밀하게 관계한다. 또한, 소농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선진 유가의 경제 사상은 산업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와 무매개적으로 동일시될 수 없다. 비록 선진 유가에서 사적 소유의 근거인 개인의 이익을 인정했을지라도, 소수에게 집중되는 이익 구조를 비판하며 다수의 이익을 의리로 여기는 면은 자유주의자들의 논리와 차이가 있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59쪽 인용.
전통의 유가에서는 경제를 인류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재화를 획득하여 사용하는 행위의 측면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잘 경영하여 백성을 어려움에서 구제한다는 의미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1. 경제의 의미와 유가의 윤리관
1) 경제의 의미와 이익 문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일은 먹을 것과 일을 것과 머물 곳 등일 것이다. 인간은 이와 같은 기본적인 욕망 충족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기 위해 자연을 변형하고 가공하는 등의 노동 행위를 통해 유용한 생산물을 창출해 왔다. 인간 사회는 이 재화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과정에 제도와 이데올로기가 형성되면서 대립과 갈등 등 사회적 관계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 구조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경제 활동은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의 긍정과 깊게 관련된다. 근대 경제학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애덤 스미스는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과 부르주아 자유주의를 덕목으로 여기며 경제이론화 했으며, 애덤 스미스의 영향을 받은 리카도와 맬서스를 비롯한 고전파 경제학자들 역시 이기적 욕망을 긍정했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64쪽 인용.
2) 이익과 의리의 관계
전통적으로 유가에서는 의리의 개념을 이익의 개념과 관련시켜왔다. 이 의리의 의미는 양을 죽여 고기를 세세히 자르는 의미, 즉 고르게 분배한다는 의미로 발전한 후, 이치에 맞음마땅함옳음 등의 의미로 확산 되었다. 인간은 생물학적인 신진 대사에 필요한 경제적적인 생산물이 없으면 살 수 없기에 인간의 삶에 이 이익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이 이익을 소수의 통치자를 비롯한 기득권 세력들이 독점할 때 나타나는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에 있다. 유가의 창시자인 공자는 “예로써 의리를 행하고, 의리로써 이익을 낳게 하며, 이익으로써 백성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 정치의 큰 요체이다”고 하고, 또 “이익을 보면 의리를 생각해야한다”고 하였다. 공자는 이와 같이 이익과 의리를 배척의 관계가 아니라 긴밀하게 연계되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이익을 개인의 탐욕에 따라 무한하게 팽창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인 의리의 통제를 받아야 할 대상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나라의 백성들을 생각해야 할 통치자들은 이익을 강하게 추구하기보다 의리를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는 이러한 관점을 기초로 지위에 관계없이 이익만 밝히는 사람을 ‘소인’으로 평하고, 의리를 밝히는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상인 ‘군자’로 여겼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66쪽 참조.
공자의 뜻을 계승하고자 했던 맹자 역시 이익과 의리에 대해 양혜왕과의 만남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양혜왕에게 “왕은 하필 이익을 말합니까? 또한 어짊과 의리가 있습니다”고 말하면서, 이익의 추구보다 의리의 실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특히 개인의 극단적인 이익 추구가 만연될 경우, 사회는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전개되어 극단적인 혼란이 올 것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는 이러한 혼란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의 인격을 배려하는 어짊과 의리의 윤리적 가치가 먼저 중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67쪽 참조.
인간의 본성 문제에서 맹자와 관점을 달리했던 순자 역시 이익과 의리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순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이익을 좋아하고 질투를 하며 눈과 귀 등 감각 기관의 욕구대로 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인간의 본성으로 여기고,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따를 때 다툼과 도적질과 음란함이 발생하여 사양함과 충성스러움과 예의 제도 등이 사라지므로 인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는 “의리와 이익은 사람들이 둘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의리가 이익을 이기면 치세가 되고, 이익이 의리를 이기면 난세가 된다. 위에서 의리를 중시하면 의리가 이익을 이기고, 위에서 이익을 중시하면 이익이 의리를 이긴다. 또한, 의리를 중시하고 이익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말하였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68쪽 인용.
이와 같은 선진 유가의 의리를 중심으로 하는 이익의 통제에 관한 사상은 한편으로 선험적인 도덕의식을 전제로 하면서 주나라의 봉건 질서체제를 옹호하였으며, 자기 이익을 배경으로 하는 제후들의 부국강병책에 의해 수시로 발생하는 전쟁에 동원되어 무차별적으로 죽어가던 많은 민중의 인권을 옹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익과 의리에 대한 선진 유가의 이와 같은 관점은 인간의 이기심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생산 수단의 사유화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자본주의의 확대를 추구하는 근대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168~169쪽 인용.
2. 경제 현실에 대한 관점
1)생산에 대한 선진 유가의 관점
참고문헌
참고문헌
이철승,「선진 유가 사상에 나타난 경제와 윤리의 관계 문제」,『동양사회사상』, 2004, 제 9집
[황인술]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聖學輯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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