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의 흐름 -1960년대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7.15 / 2016.07.15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현대문학의 흐름 -1960년대
1960년대 시사 개관
1960년대는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이데올로기 대립에 의한 투쟁이 잦은 시기였다. 민중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정착과 민족정신의 확립을 위해 각성했으나 그와 동시에 이를 억압하는 군사 정권의 독재가 강력하게 대두되었다. 민중의 항거는 권력의 횡포와 맞부딪쳐 갈등하는 민주 항쟁 시대를 이끌었으며, 군사정권 독재의 엉터리 근대화론에 맞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근대성이 시작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문학은 치열한 참여문학 논쟁을 벌이게 된다. 혁명과 민주화운동을 바탕에 둔 현실에 참여시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시대에서야 말로 문학의 본질과 기능을 재검토해보려는 문학관의 정립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러한 논쟁은 물론 문학사조의 흐름을 분별하여 정립하는데 일조를 하였으나 60년대 한국현대시를 순수/참여의 이분법으로 양단하는 경직된 사고를 초래하기도 했다.
60년대 시문학에서의 주요 논점은 이러한 순수시와 참여시의 대두를 우선으로 한다. 또한 현대시의 난해성이 본격적으로 문제시 되었다. 난해성과 관련하여 1960년대 시에서는 갖은 실험을 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언어실험 내지는 형식실험을 말하지만 시의 소재가 되는 ‘새로운 경험의 추구’도 이에 함축되어있다.
60년대 시사에서 주목할 점은 더 이상 몇몇의 돌발적인 시인에 의해 시사가 주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쉽게 시를 분류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의 다양한 전개를 의미한다. 시인들은 열악한 사회의 모습에서 문학의 질이나 관념에 있어서의 차별이 아닌 현실 속에서 곧은 문학을 전개해야 했다.
또한 1960년대는 시의 르네상스라 일컬어질 정도로 많은 시들이 창작되었다. 이러한 양적 증가를 흐트러지지 않게 해주었던 것은 문학 집단의 탄생이었다. 이렇듯 다양화된 시적 경향을 굳이 분류하자면 불합리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항했던 참여시 그룹과 현실에 대한 적극적 변화 의지는 보이지 않았으나 현실을 문학 내적 담론에서 수용하고자 했던 순수시 그룹으로 들 수 있다.
60년대 순수시와 언어실험
순수시 그룹에는 대표적으로 <현대시>동인들이 속한다. 물론 많은 시인들이 이 동인에 참여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속성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들이 지향했던 이념이 자아탐구이고 포스트모던의 세계관을 추구하였으며 언어의 의미화 구축에 주력한 시인이 다수였기 때문에 <현대시>동인 자체를 순수시의 대표로 여기고 있다.
순수시는 서정성과 현대성의 결합을 목표로 했고, 언어의 실험을 통하여 미적 근대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현대시>동인들의 작업이 모더니즘 운동으로 언급되었는데, 이들은 이전의 순수시와 달리 내면 탐구와 언어실험을 축으로 삼고 상실감을 추상화 하고 절대적인 은유에 이르러 50년대 모더니즘과는 다른 60년대만의 본격적이고 집단적인 내면탐구를 추상화 하였다는 것에 시사적 의의를 지닌다.
자세히 말하자면 60년대의 모더니즘은 30년대와 50년대의 모더니즘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30년대는 일제 치하와 함께 해왔기 때문에 파괴와 억압이 전면에 나타났으며 50년의 모더니즘에서는 무의미론과 극단적인 의미해체, 자기파괴와 강렬한 자의식에 갇혀 표현된다. 하지만 60년대의 모더니즘에서의 내면은 대상이 아니라 의식의 세계이다. (이러한 점이 극대화 되면 무의식의 세계로 나아가기도 한다.) 흔히 모더니즘의 시로 분별되는 일부 순수시에선 현대시는 본질적으로 난해시라는 것을 표방한다. 그러나 아직 60년대의 난해시는 단순히 서구의 현대시를 흉내낸 애매모호하며 시인의 부정직성 또는 가짜시로 까지 매도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자아 탐구의 시이자 대상을 소거한 비대상시. 이승훈.
세미오틱_정립적 글쓰기를 붕괴시키며 파괴와 충동에서 비롯된_적 글쓰기. 오세영.
사물의 내변적 접근, 생사의 철학적사유의 쾌락주의 경지로의 변용_생명적 언어관. 정현종.
현대시를 중심으로 한 순수 시인들은 시 자체의 순수한 자율성을 옹호함과 동시에 부조리를 비판, 고발하는 사회적 기능에 몰두하는 시인들에게는 예술적 긴장감과 승화를 통해 문학 내부의 노력을 일깨워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들은 표현에 있어서만이 아닌 의식의 자율성을 지킨 보루라고 할 수 있었다. 60년대 모더니스트들이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인 것은 언어와 존재였다. 이들에게 시는 언어에 의한 존재 탐색을 의미했다. 또한 소재선택 보다도 소재 처리의 기법이 우선 문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순수시는 언어와 형식의 실험을 통해 미학을 다양하게 개화시킨다.
내면의 세계를 천착했던 60년대 시인들은 순수한 모국어의 세대들로 우리말이 지니는 시어적 기능의 확대와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될 수 있다. 50년대까지의 지시적이며 설명적인 기능에 한해져 있던 시어들을 적극적으로 암시적이며 상징적인 세계로 확대 했다. 이로 인해 한국현대시사에서 ‘난해성’이 크게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단순한 난해성에서 그치지 않고 시어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언어는 동시적으로 지시적 기능과 암시적 기능을 지닐 때, 보다 총체적이며 상승적인 세계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러므로 60년대의 언어실험은 그러한 기능을 수용하여 새로운 감각과 의미를 우리 시에 열어보였다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옳다.
정해지지 않은 대상에서 정형화 되지 않은 원형적 상상을 끌어내기. 오탁번.
언어의 의미론적 자질. 김춘수.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국문학사] 1960년대 소설의 전개과정과 특징 -황순원,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이호철 중심으로
  • 1960년 10월《새벽》지에 발표된「광장」이다.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분단 문제에 접근한 대표적 예로 손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민족의 분단을 이데올로기적인 갈등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권영민,『한국현대문학사2』, 민음사, 2002, p.225.3.2.1. 분단콤플렉스의 관념적 발현- 최인훈의 「광장」을 중심으로최인훈의 「광장」은 60년대 소설을 거론하는 자리의 선두에 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현대문학입문] 조태일 시인의 작품세계
  • 문학이 필요로 하는 것은 현실 상황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인식이었으며 이는 주체적 자기 정립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힘은 현실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거리를 지닐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조태일의 시는 보여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태일의 시가 정치적․사회적 현실의 문제를 본격적인 주제로 다루는데 「나의 處女膜」연작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나의, 당신의 상한 처녀막은

  • [현대문학작가론] 김승옥 연구
  • 1960년대라는 시대상황을 떠나서는 설화의 차원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사실을 작가 자신이 인정할 정도로 1960년대적이다. 김승옥은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1960년대를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작가이다. 그 이유는 우리 현대문학이 오랫동안 목마르게 고대해 온, 1960년대 이후 우리 소설사의 중요한 한 흐름을 형성하는 감수성을 획득한 점에 있다. 감수성이란 지적 체험과 감각적 정감적 체험과 마찬가지로 직접적 구체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

  • 1960년대의 비평
  • 1960년대의 비평1. 비평세대의 분화 전체 한국 문학 비평사의 흐름을 염두에 둘 때 1960년대 비평의 단계는 새로운 질서 혹은 권위의 형성기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60년대 비평의 성격은 새로운 비평 세대의 분화와 차별적인 문학 인식의 개진 과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평 행위를 담당하는 주체의 측면에서 60년대 평단은 전통과 권위를 구축하고 있던 구세대 비평가와 이에 저항하는 전후세대, 그리고 4.19세대 비평가의 경쟁 국면으로 특징지어진다. 당

  • 분단문학의 계보와 작품 분석 -최인훈 `광장`, 김소진 `쥐잡기`
  • 문학’ 하정일,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곧 일반적인 전쟁의 성향에 이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6․25전쟁이 종전되고 난 후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기간인 1960~70년대 전후이다. 이 시기는 전쟁으로 야기된 정신적․물리적 충격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경악에서 성찰로, 체험에서 언어로, 실존주의에서 시민의식으로” 김병익, 『현대한국문학의 이론』, 민음사, 1978.의 문학적 방향이 생성되었다. 직접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최근 판매 자료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