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관계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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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성과 여성의 관계와 역할
1. 들어가는 말
한국사회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사회인가를 논의할 때, 우리는 흔히 한국을 유교적 전통을 갖고 있는 사회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대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의 원인을 유교적 전통에서 찾는데 익숙하다. 특히, 유교의 남녀관계에 대한 입장은 근대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아, 버려야할 낡은 사상으로 치부되었다. 페미니즘에서는 유교의 남녀유별사상이 남성과 여성의 차별을 전제하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와 남성에 대한 여성의 복종을 윤리적 규범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은선, 『유교, 기독교 그리고 페미니즘』, 지식산업사, 2003, 121쪽 참조.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한국사회의 유교를 바라보면, 유교야말로 현존하는 남녀문제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김미영, 『유교문화와 여성』 살림, 2004, 48쪽 참조
그렇다면 유교적 전통이 사라지면 남녀관계의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까? 그렇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남녀의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논쟁은 비단 유교사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유교적 사상은 여성에게 억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고 있는 유교의 흔적을 대표적으로 구분하자면 ‘남성 중심의 관계 짓기’, 성별 분업구조를 강조하는 ‘가족중심의 남녀 관’ 등을 꼽을 수 있다. 그것은 불평등한 남녀관계를 정당화하고 강화시키는 본건적인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유교의 부정적인 측면만 살아남은 것일까? 그것은 한국사회가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과정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구적인 것은 이상적인 것으로, 전통은 낡고 뒤떨어진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런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전통을 폄하하고 버린 결과, 전통문화 가운데 고급문화는 소실되고 시대에 맞지 않고 낡은 모습만 잔존하게 되었다. 이현지, 「남녀 속의 유교」, 2005, 『우리속의 유교 2』
그렇다면 우리는 몇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만약 위의 말처럼 전통문화가 창조적으로 계승되었다면 유교적 사상에 입각하더라도 남녀간에 역할 분담이 올바르게 나뉘게 되었을 것인가? 유교적 남녀관계가 원래 부정적인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이번 시간을 통하여 유교적 남녀관계를 바로 알고, 현대사회에서의 남녀관계의 모습을 확인해보며 문제점들을 짚어본 뒤 남녀관계에서의 올바른 지향점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2. 소학에서 말하는 남녀 관계
주희가 말하는 소학에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중매하는 사람이 왕래하지 않으면 서로 이름을 알지 못하며, 폐백을 받지 않으면 사귀지도 않고 친하게 지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혼인하는 날과 달을 적어서 임금에게 알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다음에 묘당(廟堂)의 조상에게 알리고,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마을 사람들과 벗들을 초대한다.’라고 하였다. 주희,유청지 저, 윤호창 역, 『소학』, 홍익출판사, 2008, 70쪽 참조.
이렇듯 중국 송나라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개인적인 감정을 가질 수도 없는 환경은 물론 혼례를 단지 자손을 번영하며 대를 잇기 위한 하나의 성스러운 행위라고 보았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여자를 표현한 구절이다. ‘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순종해야 할 존재이다. 그러므로 마음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으며 순종해야 할 세 가지 대상이 있다. 시집가기 전 집에 있을 때는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시집가서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이 죽으면 아들에게 순종해 감히 자신의 생각대로 일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 여자의 가르침과 명령은 여인들의 처소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며 여자가 하는 일은 음식을 장한하는 데 머물러야 한다.’ 이렇듯 주희의 소학에서는 여자를 어느 위치에 있던지 간에 남자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해야 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어떠한 일도 행할 수 없는 단지 음식을 해주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주희,유청지 저, 윤호창 역, 『소학』, 홍익출판사, 2008, 74쪽 참조.
또한 부인은 쫓겨날 수 있는 일곱 가지 경우가 있다.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내쫓으며, 자식을 낳지 못하면 내 쫓으며, 음란하면 내쫓으며, 질투하면 내쫓으며, 몹쓸 병에 걸리면 내쫓으며, 수다스러우면 내쫓으며, 도둑질하면 내쫓는다.” 이는 혼례 후에 남자에게 귀속되어 그 집에 살면서 자신의 감정 및 행동을 모두 절제하며 살아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쫓겨나야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리게 한다. 주희,유청지 저, 윤호창 역, 『소학』, 홍익출판사, 2008, 75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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