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영화 감상문]]투모로우를 보고,투모로우 줄거리,영화감상문,독후감,해석

보고 은근한 공감을 느꼈던 것은, 저승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사람들과의 유대감은 매우 중요한 것임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단절되는 ‘고립’은 매우 공포스럽고 외로운 것이다. 이것은 영화 상에서 일컫는 ‘완전한 죽음’과 다를게 없는 ‘사회적 죽음’이다. 작품에서는 이렇게 누군가가 잊혀지고 홀로되는 사회적 고립에 대한 공포심을 ‘완전한 죽음’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

보고 기억이 살아난 듯 감격에 겨워 눈물흘린다. 그리고 창문 밖의 비에 손을 내밀고는 그 옛날 미셀이 처음으로 배웠던 ‘water를 말한다.영화의 시작부분에 보면, 검은 화면 속에서 미셀이 관람자들에게 전하는 독백이 이어진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암흑, 블랙 시각 장애인들이 평생을 느끼면서 살았을 그들의 세상인 것이다. 그 화면 속에서 짧게나마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미셀은 여기서 소리까지도 들리지

아니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던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이 실제 역사와 달랐던 이유도 감독이 실화의 각색을 통해 우리들에게 건네고자 했던 메시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 살아남은 과라니족 아이들이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요한볶음 1장 5절의 구절.‘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라는 말처럼, 영화는 우리에게 믿음, 소망, 사랑의 가치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오히려 극에 달해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인간성을 아이러니하게 표현한다.마지막 붉게 물든 세상에서 아들이 어머니 추알을 위한 진혼가를 부르는 장면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매우 강렬하다. 이 장면은 나로써는 잘 해석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 부분은 근대화를 이끈 전 세대에 대한 추모와도 같은 의미로 보인다. 결국 이 작품은 장예모 감독이 중국 근대화 세대에게 바치는 헌정인 것이다.

영화에서도 나왔듯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앨리는 종교적 반발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게다가 워프게이트의 탑승자 후보에서도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한다. 종교인들은 상식적으로 풀리지 않는 현상에 대해 신앙적 접근으로 해석한다. 때문에 그들이 해석해 놓은 영역을 근거와 이성을 바탕으로 해석하는 과학자는 침입자이자 신에 대한 도전자로 여겨질 것이다.영화에서는 이런 논의들에 대해서 깊숙이 다루진 않았지만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