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건강 나의 건강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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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건강과 술
대학생이 되면서 고등학교 때와 많이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술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는 순간부터 술을 빼놓고 대학생활을 말할 수 없을 만큼 술을 마시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합니다. 남들은 주량이 한 병, 두 병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반병만 마셔도 술에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 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 하는데 약간의 곤란함을 겪고 있습니다. 남들은 ‘술을 먹으면 주량이 늘어난다.’ 하며 자주 술을 마시라고 하는데, 저는 마셔도 술이 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간이 좋지 않으셔서 간경화 때문에 일찍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도 할아버지 체질을 이어 받으신 듯 술을 잘 마시지 못 하십니다. 어머니 역시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 하십니다. 그러니 어쩌면 저는 못 마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마 남들 보다 간에서 해독 작용을 잘 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술을 마셔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고 다시 초산으로 분해하고 마지막으로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혈중에 남아 있으면 얼굴이 붉게 되는 것입니다. 또 구토, 두통 등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이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곧 폭발 할 폭탄처럼 붉어집니다. 물론 얼굴만 붉게 되는 것이 아니라 구토, 두통 등의 현상이 함께 발생합니다. 아마 아세트알데히드를 초산으로 분해를 잘 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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