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필 무렵 토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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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토론지
선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남호 선생님의 글을 꼼꼼하게 파악하시고 또 교수방법까지 생각하신 글에서 많이 고민하셨으리라 짐작이 되었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은 너무 유명한 작품이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작품이라 많은 고민을 해보지 않은 작품인데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적어보겠습니다.
1. 작품을 가르치실 때 작가에 대한 언급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이남호의 논의에서 메밀꽃 필 무렵은 현실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에 현실과 굳이 관계시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가르치다보면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여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효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 하시는지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 예전에 낙엽을 태우며 라는 수필을 좋아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그 수필이 일제시대 작품이라는 것을 듣고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대와 작품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역으로 깨닫게 되었는데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에게 작가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실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에게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고 수업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작가에 대해 언급은 하고 작품과 작가와는 관계없이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2. <만약 이 소설이 허 생원이 자기 아들을 찾는다는 이야기라면 현실성이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작품이다.「메밀꽃 필 무렵」속에 들어 있는 치밀한 구조가 단지 ‘장터에서 우연히 만나 싸움을 하게 된 젊은이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 아들이더라‘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있다는 것은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남호의 글을 읽으면 동이가 허 생원의 아들이 아니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몰고나가며 그러는 편이 ‘장돌뱅이라는 끝없이 초라하고 쓸쓸한 삶을 잘 나타내는데 알맞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꼭 그런 결론만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공간은 달빛이 흐붓하게 흘리는 그런 낭만적인 공간으로 어떻게 보면 전설적인 느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룻밤 인연의 성처녀와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그런 하룻밤 인연이 이십년 후 아들을 찾게 되는 인연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메밀꽃을 보면 ‘소나기 이야기’라는 어떤 민담이 생각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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