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巴人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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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인(巴人) 김동환
1. 작가의 생애와 활동
파인은 그의 아들 김영식에 의하면 1901년 9월 27일 함경북도(咸鏡北道) 경성군(鏡成郡) 오촌면(梧村面) 수송동(壽松洞) 89번지에서 부 김석구(金錫龜), 모 마윤옥(馬允玉)의 7남매중 3남으로 태어났다. 파인의 아명(兒名)은 삼룡(三龍)이었는데 1926년에 경성부 종로구 돈의동 74번지로 분가하면서 ‘동환(東煥)’으로 개명하고 호적에 등재하였다.
파인은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중학진학을 못하고, 16세 때 경성에 올라와서 중동중학교에 입학하였다. 파인의 아버지인 김석구는 일찍 개화한 사람으로 한일합방후 북간도, 러시아 등지에서 방랑생활을 하며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 일설에는 북간도 등지에서 혁명운동을 했다고 하고, 러시아에 갔다가 1917년 혁명이 일어나자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1921년 3월 학우 81명과 함께 제5회로 졸업하였다. 그 후 일본 동경의 동양대학의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아들 김영식에 의하면 중동중학교 교장 최규동의 주선과 장직상의 도움으로 일본 동경의 동양대학의 문화학과에 입학하였다고 한다. 이해성은 영문과라고 했다.(파인의 自述書<반민특위 시절 작성된 것>)
1923년 9월 1일 파인이 동양대학 3학년에 재학 중 그에게는 운명적인 재난이 터지게 된다. 동경대진재가 발생하여 일본 내 민심이 혼란에 빠지자 그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하고 이후 보호의 구실로 45개의 수용소에 재일동포를 수감한 것이다. 파인은 후일 이 관동대진재의 참상을 생생한 증언으로 토해낸「승천(昇天)하는 청춘(靑春)」을 통해 이때의 민족의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파인은 그길로 대학을 중퇴하고 경성에 있는 누나의 집으로 돌아와 기거하게 된다.
파인은 1924년 ‘적성(赤星)을 손가락질하며’ 1924년 5월 24일,「금성(金星)」誌 3호 게재, 후에 ‘눈이 내리느니’로 개제(改題)하고 약간 손질하여 시집「국경(國境)의 밤」에 수록하였다.
라는 시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시집「국경(國境)의 밤」(1925.3.20),「승천(昇天)하는 청춘(靑春)」(1925.12.25)을 발표하였다. 1929년에는 월간지 <삼천리(三千里)>를 창간 주재하였고, 그해 10월 30일 「시가집(詩歌集)」(이광수·주요한·김동환 공저)을 발표하였다. 1938년 <삼천리문학(三千里文學)>을 발간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지만, 1939년 총독 미나미의 <새로운 동양의 건설> 등을 <삼천리>에 실어 잡지의 내선일체 체제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해 11월 10일 조선총독부령으로 시행된 창씨개명에서「白山靑樹」 창씨명은 ‘시라야마 아오키’이다. 박계주(朴啓周)은 파인이「삼천리」지를 계속 발간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름만은 ‘백두산의 나무들은 죽지 않고 푸르청청하다’는 뜻이었다고 파인이 술회한 바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 그 후 1940년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상임이사 등을 지내면서 친일매족의 선봉에 나서기도 하였다. 그 사이 1942년 5월 1일에「해당화(海棠花)」를 발표하였다. 1950년 6·25전쟁 중 납북되어 생사불명이다. 1962년 최정희에 의해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중 납북될 때 까지의 작품을 모은 시집「돌아온 날개」가 발간되었다.
결혼과 관련하여 파인의 경력중에는 여류문인 최정희(崔貞熙)와의 관계가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11년 연하의 최정희는 파인이 경영하는 삼천리사에 입사하여 편집기사로 일하였는데, 그녀는 첫 남편 김영득(金榮得)과 사별한 후 1943년 1월경부터 파인이 납북될 때 까지 동거에 들어간다. 이후 파인과 최정희의 작품에는 간간히 떳떳치 못하며, 애틋하기도 한 자신들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려내기 시작했다.
최정희와의 관계는 말년의 변절(變節)과 함께 파인에게 있어, 그리고 그 가족에게 있어 커다란 상처를 안겨주게 된다. 그러나, 파인에게 있어 여성에 대한 호의적인 열정과 연애지상주의적인 태도는 그의 생래적인 이미지와 함께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여성적이며 모성애를 그리워하는 일면이 있었다. 윤병호, 파인 김동환의 문학 연구. 계명대 대학원. 1996. 28~32
2. 작가의 작품경향
파인은 그가 등단(登壇)한 20년대 중반부터 50년에 납북될 때 까지 그의 문학적인 경향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점은 파인문학의 특징이자 한계로 지적되기도 하는데 그 주된 원인은 장르의 다양화라는 점과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그의 시적 정조가 일관성을 지니지 못했다는 비판에 근거한다. 파인의 그러한 경향은 작가 개인의 기질적인 요인과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장르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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