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당 신동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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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당 신동집(1924-2003)
1. 생애와 활동
호는 현당(玄堂),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192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인간의 존재의식을 추구하는 작품을 통해 문체와 소재의 다양한 실험을 시도함으로써 시의 표현 기교를 증대시켜온 대표적 시인이다. 1951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59∼1960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1985년 경북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53년 육군사관학교에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2002년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회장 및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1948년 대학 재학 시 시집 《대낮》을 간행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6·25전쟁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의 존재론적 갈등을 형상화한 초기 작품 《목숨》(1954)을 비롯해 《송신》(1973), 《오렌지》(1989) 등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주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계열의 시를 주로 발표하면서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의미탐구를 집요하게 추구했다. 1954년 문단의 주목을 받은 두 번째 시집 《서정의 유형(流刑)》을 발행했으며, 이 시집으로 아시아자유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2의 서시(序詩)》(1958), 《모순의 물》(1963), 《빈 콜라병》(1968) 등 다수의 시집을 통해 작가만의 독특한 구술체(口述體)를 시도하는 등 시의 표현 기교에 새로운 실험을 시도 하였다.
아시아자유문학상(1955), 현대시문학상(1975), 한국현대시인상(1980),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81), 대한민국예술원상(1982), 대한민국옥관문화훈장(1987) 등을 수상했다. <대구 시인 신동집> - [매일신문](2008. 6. 27)
- 끝없는 자기성찰, 근원적 삶 탐구한 외곬의 시인
그는 대구의 성주(城主)였다. 이 땅 내륙의 중심부, 덥고 추운 땅 대구를 지키며 살아온 시인이다. 해방 전 대구에 이상화, 이육사가 있었다면, 해방 후에는 김춘수와 신동집이 있었다. 그러나 세인들은 신동집을 ‘기억되지 않는 천재 시인’으로 곧잘 얘기한다. 그가 태어나 평생을 산 곳은 바닷물이 출렁거리거나, 문명이 채색된 출세의 땅이 아니었다. 분지 대구에서 둔중하게 살며, 깊은 생각들을 시로 갈고 깎아냈다.
그는 키는 크지 않았지만, 육중한 몸을 가졌다. 얼굴에 살도 많았다. 빨리 걷지도 않고, 늘 사색하며 무겁게 움직였다. 그에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외면적 상처가 있었다. 1950년대 후반 어느 추운 겨울밤이었다. 문우들과 향촌동에서 술을 마시고 남산동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익숙한 길이었지만 비탈길에서 넘어졌다. 그런데 한쪽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음악을 좋아하던 그가 이 날도 레코드판을 구입해 들고 가던 길이었다. 넘어지면서도 레코드판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짚지 않는 바람에 어처구니없게도 그만 깨어진 레코드판이 눈을 찌르고 만 것이다.
그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의미탐구를 집요하게 추구한 시인이었다. 6·25 전쟁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의 존재론적 갈등을 형상화한 초기 작품 ‘목숨’(1954)을 비롯해 ‘송신’(1973), ‘오렌지’(1989) 등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주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계열의 시를 주로 발표했다. 중기 이후에는 삶에 대한 뜨거운 서정과 철학적 사유가 바탕을 이루는 시와 서구적인 감각과 동양적 예지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시 세계를 추구했다.
1983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에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 그의 시처럼 ‘바이없는 종국의/잠이 내릴 때까지’ 시에 매달렸다. 진지한 자기 성찰과 존재 탐구에 매달리며 고뇌한 것이 그의 초상이다. 그러나 이 한 장의 사진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1968년 6월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누가 찍은 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검은 뿔테 안경에 골초였던 그가 담배를 물고 ‘씩~’ 웃고 있다.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그가 워낙 과묵해 잘 웃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번 웃을 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이 초상은 시인의 존재감이 잘 드러난다. 어두운 밤, 별을 쫓아 살아온 외골수의 눈동자 속에 웃음이 퍼진다.
2. 신동집의 시론 여지선(1999), 《신동집 연구》-196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겨레어문학.
시인은 시론을 남길 수도, 남기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시론이 시와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신동집은 시론이 있는 시인이자, 시론과 시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흔치 않은 시인이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신동집(1980),『신동집 시선』, 탐구당.
김혜니(2004),『(꼭 읽어야 할) 시 369, 1 : 1960~1990년대 시』,타임기획.
김혜니,(2004),『(꼭 읽어야 할) 시 369, 2 : 1960~1990년대 시』,타임기획
여지선(1999), 《신동집 연구》-196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겨레어문학.
이한호(1993), 《신동집 시 연구(2)》, 비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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