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선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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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이범선의 생애
1920년 평안남도 신안주에서 출생한 이범선은 1938년 진남포공립상공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가 일제말기 평북 풍천 탄광에서 징용되었다. 그 뒤 해방을 맞았으며 6.25 피난시절, 부산에서 부두노동자로 일하다가 거제도 장승포의 거제고등학교 교사, 미군정청 통어부에 근무를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그의 다양한 체험은 작품에 곳곳에 반영된다.
1955년 <현대문학>에 발표된「암표」를 위시하여, 1881년, 그의 마지막 작품인「미친 녀석」을 <한국문학>에 발표하기까지 그는 25년 동안에 단편 72편, 장편 15편을 남겼으며, 그 외에도 수필과 소설론을 발표했다. 이처럼 이범선은 장편을 포함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은「오발탄」,「학마을 사람들」등이며, 그 외에도 그의 작품경향은 폭이 넒고 다양한데, 이것은 그가 1950, 60, 70년대를 거치면서도 어느 시대에 치우치지 않고 늘 자신이 살아온 그 시대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작가 의식이 뚜렷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는 1950년대의 상기 작품을 비롯하여, 1960년대에는「피해자」,「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 1970년대에는「청대문집 개」,「지신」등 동시대의 문제작을 계속 발표하였다.
Ⅱ. 시대적 상황
그러면 이범선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에게 1945년의 8.15 해방과 6.25가 안겨준 사회적 의의는 무엇이며 1950년대의 작가는 그 의의를 어떻게 수용하였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이범선의 작품연구에 좀 더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분단이 가진 특수한 성격은 그것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민족적 비극이라는 현실이며, 또한 국토가 분할되어 상이한 이념을 가진 두 개의 정치체제가 양립되어 동족간의 내분과 전쟁으로 이어진 엄청난 비극을 양산에 놓았으며, 그로 말마암아 분단은 한국인의 의식에 내면화되면서, 분단멘탈리티라는 부정적 집단의식을 낳았고 그 비극과 상처는 여러 세대를 거쳐서 오늘날까지도 강요되어 오고 있다. 이것은 한국 소설이 민족공동의 역사적 경험에 충실하고자 할 때 중요한 제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범선을 1950년대 전후작가로 규정지어 볼 때, 문단의 문제는 중요한 논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범선 소설은 개괄해 본다면 세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하나는 분단의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환상」,「달팽이」,「단풍」,「분수령」,「219장」,「그의 유작,」「상흔의 내력」,「수심가」등의 작품은 분단시대의 고통을 나타내고 있으며,「학마을 사람들」,「태양을 부른다」,「초배」등은 분단과 그에 따른 역사적 인식이 상당히 깊게 천착된 작품들이다. 그리고 이들 작품들은 이범선을 전후작가로 규정짓는데 있어서 반드시 거론이 되는 작품들이다.
둘째로 피해의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들은 그의 작품 중에서 상당히 비중이 크며, 현실에 대한 피해의식이나 고발 등을 다룬 작품으로,「오발탄」,「사망보류」,「물」,「피해자」,「쇠를 먹고사는 사람들」,「지신」등이 있고, 그리고 부조화하고 시니컬한 세대를 풍자한 작품으로는「박사님」,「혼례기」,「문화주택」,「청대문집 개」등의 작품들이 있는데, 이들 작품들은 피해의식을 현실에 대한 고발이나 좌절이나 도전 그리고 풍사수법을 통하여 드러내 준다.
셋째로 실험의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들은「살모사」,「고장난 문」등은 인간의 극단적인 본성을 그 밑뿌리까지 드러내 보여주는 실험정신이다.
Ⅲ. 분단의식
흔히 문학은 사회의 반영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처럼, 문학작품이란 전공에 밀폐된 한 개인에 의해 창조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의 기능적 윤곽인 언어표현, 경험, 인생의 제반요소들은 모두 사회와 많은 함수관계를 갖고 있어서, 일테면 한 작가가 한 인물을 그리고 있는 경우 그와 같은 인물은 벌써 그가 살고 있는 사회와 밀접한 상호작용을 갖는 상황에 두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설들에 제시된 인간상들은 대개가 사회 및 정치적 변동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겠고 또 사회적인 영향력이 개인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기 마련이다.
더구나 이범선은 1950년대의 작가로 볼 때, 그가 겪은 체험은 개인의 한계를 벗어나 우리 민족 전체로 확대된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에서 사회적 배경이라든가 이데올로기적 갈등은 중요한 제재로 작용한다. 작품의 등장인물은 그 인물이 처하고 있는 시대에 전혀 별개의 의미로 작용할 수가 없다. 문학이란 바로 사회적 기능, 즉 효용을 갖고 있으며 그 사회의 한 부분적인 얼굴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작품 속에는 그 시대적 상황을 반영시킨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천승준,「서민의 미학-이범선론」,『현대한국문학』,V.6. 2005
천이두,「분단현실과 한국문학」,『한국소설의 관점』, 문학과 지성사, 2004
이재호 外 譯,『世界文藝思潮史』, 을유문화사, 2005
유임하,「현대 한국소설의 분단인식 연구」, 2006, 동국대 박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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