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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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격물치지 [格物致知]
格物致知(궁구할 격/만물 물/이를 치/알 지)가 나오는데, 이 말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한다.는 뜻이다.
중국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으로 된 내용 중, 처음 두 조목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 본래의 뜻이 밝혀지지 않아 후세에 그 해석을 놓고 여러 학파(學派)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주자학파(朱子學派: 程伊川朱熹)와 양명학파(陽明學派: 陸象山王陽明)이다.
주자는 격(格)을 이른다[至]는 뜻으로 해석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고 하는, 이른바 성즉리설(性卽理說)을 확립하였고, 왕양명은 사람의 참다운 양지(良知)를 얻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물욕(物欲)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여, 격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풀이한 심즉리설(心卽理說)을 확립하였다. 즉, 주자의 격물치지가 지식 위주인 것에 반해 왕양명은 도덕적 실천을 중시하고 있어 오늘날 주자학을 이학(理學)이라 하고, 양명학을 심학(心學)이라고도 한다.
성즉리(性卽理), 심즉리(心卽理)에서 앞의 性은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도덕적인 성품이지만,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수양을 하여 그것을 닦아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뒤의 心은 性과 비슷하지만 도덕적인 마음으로서 그 자체가 실천 능력을 가짐.
주희의 주자학에서 격물치지(格物致知)를 외부의 사물을 탐구하여 지식을 얻고, 자신의 관점을 넓혀서 수양을 하자고 한다. 즉, 수양의 방법이 외부 사물에 존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성현이 남긴 말씀이나 경전을 탐구하거나, 스승의 가르침을 구하는 것 등이 있다.
반면, 양명학은 이러한 주자학이 너무 이론적으로 치우쳤다고 보고 아는 것과 행동의 일치(지행합일; 知行合一)을 추구. 양명학의 창시자인 왕양명은 인간이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양지(良知;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실천하는 능력)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는 사실도 남으로부터 배워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그것을 갖추고 있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의 유혹이나 자신의 욕망에 가려지거나, 아니면 자신의 의지가 부족하여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본다. 즉, 수양 방법이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존재한다.
성즉리(性卽理)라고 하고, 양명학에서는 심즉리(心卽理)라고 합니다. 앞의 性은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해 준 도덕적인 성품이지만,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수양을 하여 그것을 닦아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뒤의 心은 性과 비슷하지만 도덕적인 마음으로서 그 자체가 실천 능력을 가짐.
격물格物과 치지致知는 유학에서 인식론과 수양론, 나아가 실천론을 관통하는 철학적 개념으로서 예기의 대학편에 처음 보인다. 이 책에서 격물과 치지는 도덕적 수양(성의정심수신)과 이에 근거한 사회적 실천(제가치국평천하)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제시되었다. 집안, 나라, 천하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인격 수양을 해야 하고, 인격 수양을 위해서는 먼저 치지를 해야만 하는데, 치지는 격물에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조선 유학사에서 보자면 격물치지에 대한 철학적 견해는 대략 세 가지 방향으로 정리가 된다. 첫째는 주자학적 격물치지설로서 마음 바깥에 존재하는 사물(物)과 그 사물을 처리하는 방식(事)에 대한 공부, 그리고 그 수단으로서 독서와 토론(講學)을 통한 지식의 습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객관주의적이고 주지주의적인 격물치지설이다. 둘째는 양명학적 격물치지설로서 바깥 사물에 대한 탐구를 비판하고 오직 마음의 공부와 실천을 역설한다는 점에서 주관주의적이고 실천적인 격물치지설이다. 이 두 격물치지설은 다같이 도덕적 실천을 위한 이론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도덕주의이다. 셋째는 실학적 격물치지설로서 자연을 도덕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는 자연학적 격물치지설이다.
주자학의 격물치지설은 정이程 (伊川, 1033~1109)와 주희朱熹(晦庵, 1130~1200)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주희는 격물을 사물에 나아가 사물의 리를 탐구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여기에는 인식 대상인 리가 사물 속에 내재해 있다는 원리가 전제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외부 사물은 버리거나 막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참된 인식을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 할 대상이 된다. 외부 사물의 리에 대한 탐구, 그리고 그 결과로서 지식의 습득을 필수적이라고 본다는 측면에서 주자학의 격물치지설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객관주의적이며 주지주의적인 성격을 갖는다.
또 자연에 대한 관점에서 자연을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 존재가 아니라 인의예지라고 하는 인간적인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존재이다. 자연에 대한 탐구 역시 그 우주적 원리를 인식하고, 나아가 도덕적 본체를 확충해 가는 과정일 뿐 자연 그 자체의 성질에 대한 연구가 아니다. 이는 자연학이 도덕학과 분리되지 않고 그에 종속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러한 이론 체계에서는 자연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이 불가능하며 근대 과학이 탄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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