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리 1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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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갔던 부스운영이 면접 한 달 뒤에 갔던, 4월 18일 경기도 과학 교육원이다. 그땐 예약제를 몰라서 선착순으로 받았었는데 키트도 다 써버리고 엄마들이 뭐라 하기도 하고 다리도 아팠다. 진짜 피곤해서 집에 와서는 씻고 바로 자버렸다. 몇 시간 동안 서있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른 부스들은 예약제로 많이 해서 그나마 수월했다.
그다음 기억에 남았던 부스운영은 5월 15일에서 17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했던 경기 과학 축전. 일단 대운동장에서 하느라 모래가 엄청 날렸었다. 마지막날에 도영오빠 머리에서 모래가 김처럼 솟아나온 것도 기억이 나고 무엇보다 기억나는 건 서희언니랑 길을 잃었던 거.. 갈 때는 정류장을 지나가서 몇정류장을 걷고, 올 때는 원래 상록수역에서 707번 버스를 타야 했는데 상록수역에 그 버스가 없어서20000원을 내고 택시로 수원역을 갔다. 나중에 알아보니 수원역을 가는 것보단 곧장 집으로 오는 게 더 싸고 시간도 덜 든단다. 그때부터 10번 버스, 909번 버스, 707번 버스, 상록수역, 네이버가 싫어졌다..
또 국립서울과학관에서 했던 부스운영. 하는 날이 8월 8일부터 9일이라 내 생일이랑 겹쳐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또 엄청 튀는 하늘색 옷에 런닝맨 이름표가 붙어있었는데, 과학관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떤 분이 "힘내요 기안중!!!" 하고 외쳐주셔서 웃으면서 인사했었다. 솔직히 조금 쪽팔렸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부스는 8월 1일인가 2일에 갔던 대한민국 과학 축전. 신청서를 냈다가 떨어져서 우리가 운영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이 난다. 대축은 동아리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선착순으로 갔었다. 거기에 우리반이 나를 제외하고 5명이 갔었는데, 걔네는 원래 목적인 체험은 안하고 옆에 이마트를 가서 시식코너를 돌고 카트라이더 놀이를 했단다.
4월 29일 판교 테크노밸리도 기억난다. 처음 보는 3D 프린터가 진짜로 신기했다. 모델링에 슬라이싱에 PLA, ABS...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서 되게 새로웠다. 그 때 프린팅했던 파카츄가 아직 내 서랍에 있다. 가끔씩 꺼내서 보면 층이 되게 선명하게 있어서 개발자 진짜 머리 좋다 이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 과학실에 있는 3D 프린터도 판교의 그 프린터처럼 수월하게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일 최근에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의 우리별 천문대도 진짜 좋았다. 나도 4학년 중반부터 6학년 중반까지 동탄 어린이 천문대를 다녔었다. 그때도 별 관측을 자주 했었다. 근데 우리별 천문대에서 보였던 별의 개수랑 내가 다녔던 천문대의 별의 개수랑 엄청 차이가 났다! 무의식적으로 우와 하고 탄성이 나왔던 관측이었다. 그곳 숙소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여자 숙소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존재하질 않았다.) 새벽 5시까지 서희언니랑 가을언니랑 얘기하다가 잤다. 4시 반에 자려고 했는데 가을언니가 귀신처럼 교가를 부르는 바람에 못 잤다..
마지막으로 반년 정도 했던 10월 31일 학생 환경 프로젝트 발표대회!! 이게 내 1학년 과학부 생활의 대표적인 활동이다ㅋㅋㅋㅋ 그때 팀이었던 김현서 김희준 오호빈한테 고맙다고 해야 되나. 그래도 각자 잘 하는 건 있었으니까 여기다가 욕은 안 쓸게!!! 그래도 나 동아리 관두지 않을 정도만 해준 게 어디야. 한 팀만 이겼으면 은상이었을 텐데 그게 약간 아쉬웠지만 본선 진출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 과학 대회보다는 환경, 홍보 그런 쪽에 치중된 대회라 질문도 과학 관련 질문이 아니었어서 황당하기도 했다. 만약 내년에 또 나간다면 그땐 캠페인 위주로 해야 될 것 같다. 이 대회를 한 이후로는 숯이 보기 싫어지고 습도조절이란 말도 싫어졌다. 동아리를 하면서 싫어하는 게 정말 많아진 것 같다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WISET 찾아가는 실험실 4번, 5월 20일 전 기상청장님께서 해주셨던 강의,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했던 과학싹 부스운영, 10월 24일 화성 창의지성박람회 부스운영, 2016년 부스 아이디어 공모, 11월 23일 소 눈 해부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10월 26일 광교산도 기억에 남기는 한데 애초에 문제가 많던 내 발이 더 안좋아지는 계기가 되어서 쓰고 싶지 않다.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ㅠ
과학부는 진짜 들어오게 된 계기가 이상하다. 앞으로도 이렇게 들어가는 곳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과학부를 안 나오면 할 것도 없고 되게 무기력해진다. 이젠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새로운 경험도 많이 만들어주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보고서 쓰는 방법도 배우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어 준 C.O.S 고마워요!!! 이번에 졸업하는 예주언니, 도영오빠, 정석오빠, 현규오빠 고마웠어요!!! 올해 처음 만나서 진짜 친해진 서희언니도 사랑하고♡ 성격 파탄자인 내가 팀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 준(?) 엠차콜팀 고마워ㅎㅎㅎ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차유화 선생님! 죄송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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