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발제문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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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있을 때 사랑하게 된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Forrest Carter 96아름드리미디어-
1.포레스트 카터 (Forrest Carter)
포리스터 카터는 할아버지의 농장이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알라바마주 옥스포드에서 1925년 태어났다. 포리스트 카터는 반 인디언 혼혈이었으며, 혈통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고 알려져 있다. 옥스포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군에서 근무했으며, 콜로라도 대학에서 공부했다. 작가로 출발한 것은 48세가 되어서 였으며 처녀작인 <텍사스로 가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 자신의 마음의 고향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감각으로 묘사한 작품인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일종의 자전적 소설로, 발간 초기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저자 사후 12년이 지난 1991년에 제1회 에비(ABBY)상을 수상 했으며, 지금은 작은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모두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생활과 투쟁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저서로 <조지 웨일즈의 복수의 길><제로니모>들이 있다. 그는 아사 카터란 이름으로KKK단을 조직한 격렬한 인종 차별주의자이기도 했다.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Forrest로 바꾸고 자식을 조카라고 하기도 하였다. 1979년 5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는데 아들과의 주먹다짐 때문이었다고 전해지며, 장례식에도 가족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2.줄거리
부모님을 잃고 체로키족의 피가 반 섞인 할아버지와 순수 체로키 혈통인 할머니와 함께 살 게 된 주인공 작은나무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의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숲이 깨어나는 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를 갖게 되고, 자연에서 꼭 필요한 만큼 얻는 자세를 배우며, 그것을 얻을 때도 강하고 굳센 놈이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젊은 암컷이 아니라 가장 약한 것을 취함으로써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지혜를 배운다.
자연속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사는 체로키들은 개를 대할 때 조차도 냄새를 못 맡는 개와 늙어서 힘이 없는 개를 짝으로 묶어 밭을 지키게 함으로써 사람이든 개든 자기가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 어딘가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자긍심을 갖게 만든다. 나무 사이를 걸으면서 나무들이 하는 말을 들을 줄 알고 나무들을 벌목 하려는 백인들에게 밤이면 온 부족이 나서서 백인들이 낮에 닦아 놓은 임도를 원상 복구 시켜 버리는 체로키식 저항을 통해 나무를 지키고, 나무들이 벌목 당하지 않고 숲에서 계속 살 수 있게 된 후엔 자신들은 건드리며 춤을 추는 나무들과 함께 춤출 줄 아는 이들이다.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와 윌로 존의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을 일방적으로 뺏고 살던 곳에서 강제로 쫓아 내는 백인들에게 지금도 조롱 당하고 무시 당하지만 수천명이 죽었던 눈물의 여로에서 백인들이 타고 가라고 한 수레를 타지 않고 걸음으로써 지켜낸 그 무엇, 죽은 가족을 안고 걷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행렬을 보고 백인 중 일부가 눈물을 흘릴 때조차 울지 않고 걸음으로써 지킨 그 무엇, 백인들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운다.
그러던 어느날 백인들의 고발로 작은나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숲의 가족으로 부터 백인들의 사회-고아원으로 끌려 나오지만 그곳에서 작은 나무가 만난 건 악의 씨앗, 사생아 취급뿐이다. 외롭고 굶주리고 매 맞는 힘든 생활은 견디게 해준 건 밤하늘의 늑대별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윌로 존이 함께 바라 보는 밤하늘의 늑대별은 작은나무의 이야기를, 숲의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게 해주는 메신저다. 유대인 봇짐장수 와인씨가 멀리 바다 건너에 있는 가족과 약속한 시각에 켜는 촛불처럼.
윌로존의 활약으로 고아원에서 숲으로 돌아 와 살던 작은나무는 윌로존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영혼이 떠나면서 나무 가지를 흔드는 모습을 지켜 본다. 할머니는 마지막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작은 나무야, 나는 가야 한단다. 네가 나무들을 느끼듯이, 귀기울여 듣고 있으면 우리를 느낄 수 있을 거다. 널 기다리고 있으마. 다음번에는 틀림없이 이번보다 더 나을 거야. 모든 일이 잘될 거다. ㅡ 본문 중에서 ㅡ
윌로 존이 그렇게 꿈꾸던 <인디언 연방>이 없는 줄 알면서도 그곳을 찾아 방랑하던 작은나무는 함께 갔던 개들이 죽어 가자 산을 향해 달린다. 작은 나무는 개들 중 가장 냄새를 잘 맡던 개 블루보이가 벌써 고향산을 향해 달려가서 곧 할아버지를 따라 잡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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