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릇 독서감상문

Report(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 견해, 나의 소감, 시사점, 총체적 조사분석 )목 차옮긴이의 말 저자의 말 ( 슈테판 볼만 )- ‘책 읽는 여자’와 ‘화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1. 진리가 담긴 그릇 - 은총을 받은 독서가들 2. 내밀한 순간 - 책에 매혹된 여자들 조이한 김정근의 책 읽기와 여자 1 3.

그릇은 즐기면서 그를 만드는 장인들에게는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런 상황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여성이 쓴 요리 백과사전인 조선의 음식디(지)미방은 이전이나 이후의 요리책과 비교해 상당히 정교하고 자세히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읽다가 일반적이지 않는 한국음식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녹두 전분으로 면을 만들고 차가운 오미자차에 말아먹는 탁면을 꼭 해먹어 봐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인터넷문고에서 음식디미방 해설서를 찾

말씀하시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곳의 환자분들이 보험사와 합의를 본 후 더 이상 치료를 할 수가 없을 때는 본인이 입원비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 때문에 장기간 치료를 할 수가 없을 것이고, 그러면 집에 남아있게 될 것이다. 그분들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필요로 하고, 사회에 나가서 돈도 벌고 싶어하는데 집에만 있으면 소망하는 일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기억은 못하지만, ‘자신이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그릇을 목에 걸어야 했고 더러운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려고 엉덩이에 빗자루를 매달아야 했다. 그들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 불가촉천민(달리트)으로 환생한 것이라고 힌두교에서 말했기 때문이다. 힌두교는 인도의 정신 그 자체이다. 그러한 힌두교에서 달리트를 인정하니 수 천년동안 사람들은 받아들였고 개혁의지 없이 살아온 것이다. 달리트들은 신들을 위해 기도 할 신전 출입은 고사하고 그림자조차도 근처에 갈 수 없었다. 그들의 모든 것은

시대의식을 각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 ‘운수 좋은날’ 이라는 작품도 이에 해당하는 작품인 것 같다.그 당시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현진건의 ‘운수 좋은날’ 의 작품속에 개입되다 보니, 이 시대에서도 이와 같은 삶의 애환이 존재하리라 여겨진다. 축축한 빗줄기와 함께 세상곳곳에서 흘러 내릴 여러 줄기의 눈물이 어서 맑은 날이 되어 그쳤으면 한다. 다시 설렁탕 한 그릇을 떠올리면서 그 당시의 살의 애환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