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머로우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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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로우
(The day of tomorrow)
완전 정복!
기상학자인 잭 홀 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빙하가 갑자기 갈라져서 죽을 번 하지만 영화답게 아슬아슬하게 살아납니다. 박사는 이것을 보고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됩니다.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됩니다. 박사는 거기서 우연히 기상관측소에서 일하는 이름은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유명한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박사는 잭 홀 박사의 연구발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여기서 약간의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시험에 대한 오해로 인해 서로 갈등이 생긴듯하지만 같이 차를 타고 이야기하면서 풀립니다.
얼마 후 아들은 여자친구와 장학퀴즈(골든벨)을 하러 떠나게 됩니다.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됩니다. 이때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와 러브스토리의 복선이 나타납니다. 아들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데 난기류를 겪으면 여자의 손을 꼭 쥐고 안 놓아 줍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잭은 연구발표 때 만났던 박사에게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역시나 정치인들 들어먹질 않습니다. 권위적이고 꽉꽉 막힌 정치인들의 모습을 풍자한 듯 하기도 합니다 슈퍼컴퓨터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지만 나사에 똑똑한 여자 분의 도움으로 해결합니다. 그의 부하가 여자에게 관심을 보내는 장면이 딱딱한 스토리에 웃음을 자아냅니다. 결국 사태가 심각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추위에 죽습니다. 아들과 골든벨 일행들은 죽을 고비를 넘기는 우여곡절 끝에 잭이 온다는 믿음을 갖고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들을 태우며 주위에 식량으로 추위를 버팁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아들과 여자친구의 눈물겨운 러브스토리가 나옵니다. 아들은 여자친구가 병에 걸리자 여자친구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가서 약을 구해옵니다. 하지만 쉽게 약을 구하면 재미가 업기에 앞에서 도망쳤던 늑대들이 때 마쳐 나타납니다. 늑대들은 죽지도 않았습니다. 남들 다 죽는데 어떻게 안 죽은 건지 궁금합니다. 도망도 안 갔습니다. 아무튼 늑대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아들은 간신히 도서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편 아버지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출발합니다. 그는 중간에 동료한명을 잃어버리고 많은 우여곡절끝에 아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지구의 기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듭니다.
<여운이 남는 장면…그리고 말말말! >
주인공이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거의 도착하는 모습이다. 영상이 볼만한 영화이다. 스토리적 구성이나 반전보다는 단순한 그래픽이 주는 효과를 노린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체 새하얀 화면에 눈에 반사되는 빛과 그림자가 매우 인상적이다. 장대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 가…작은 점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자연 앞에 한 없이 약한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려고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태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도시를 덮치는 장면을 원거리에서 잡은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호랑이나 사자가 먹이를 덮치는 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무섭게 느껴진다. 마치 한 마리의 코끼리가 개미를 공격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영화를 보고있는 사람이라면 와 하는 탐성이 나올만한 장면인 것 같다. 건물에 부딪쳐 나오는 물보라가 더욱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명 장면 중에 하나 아닐까 ..감동적이기까지 한 것 같다.너무 개인적인 생각인가… 아픈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약을 구해온 주인공의 아들…샘 여자친구가 그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서로와 사랑을 확인한다. 모닥불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저 야릇한 눈빛들 ..
토네이도가 도시를 덮치는 장면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토네이도가 동시에 같은 지역에 저렇게 여러 개 생기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과장된 부분이다. 또한 아파트가 한 부분만 날라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건축 구조상 그렇게 건물이 서있기는 힘들 것이라고 한다. 무너지는 게 보통일 것이라고 한다. 뭐 튼튼하게 지어져 있다면 견딜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영화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두 튼튼한 건물이라고 가정하여 많이 사용한 것 같다. 자동차가 풍선보다 더 쉽게 날라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영화 내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영화에 대한 생각? 생각!>
tomorrow는 기후이변, 인류 멸망에 관한 영화이다. 보통의 이런 종류의 영화들(예를 들면 딥 임팩트나 아마겟돈)과 다르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기후 이변이나 조짐들이 나타나고 그 후에 주인공들이 그것을 알아채고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다 위기를 맞게 되고 결국 희생자를 냄을 끝으로 인류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앞의 구조에 따라가면서 여러 지구 종말론 중의 한 틀을 담고 있다. 단지 앞에서 언급했던 아마겟돈이나 딥 임펙트라는 영화는 외부적 요인에서 인류가 멸망한다는 틀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는 좀더 현실적인 우리가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내부적 요인인 환경 문제(지구 온난화)에서 멸망의 모티브를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실적 가능성이 큰 이야기를 소재로 잡음으로 인해 영화의 허구적 모습을 좀 더 약화시킴으로써 가상의 멸망 모델을 비쳐주는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가미된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쓴 작가는 우리에게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날카롭게 그려진 자연재해의 한 단편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일깨워 주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이런 무거운 주제만을 담아서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함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환경문제로 인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갈등을 해결 시키는 촉매제로 사용하려고 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영화에서 채용하고 있는 사랑이란 주제를 차용하고 있다.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등장인물에 대해 분석해 보자면 먼저 주인공인 잭 홀 박사는 자기 신념이 강하고, 어떤 상황에 있든지 유연하지 못하고 먼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뱉어버리는 직접적이고 성급한 사람이다. 좋게 말하면 자신의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는 지조 있는 사람이며 강직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한 곳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자신의 일에 너무 급급하게 살아서 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그런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관심하다 뿐이지 극한 상황에서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적(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이면서 나름대로 부성애가 가득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며 영화에 나오는 기후현상을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홀 박사의 아들인 샘, 그는 고집이 강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용기 있고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자기의 위치를 지키는 신념 있는 사람인데, 이 캐릭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어떤 상황이 닥쳐도 굴하지 않은 위기 대처능력이 다른 이보다 뛰어났다는 것이다. 홀 박사가 북진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역할 또한,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 지를 몸소 실천하는 살아있는 생존 지침서이기도하다. 홀 박사의 아내로 나오는 그 분은 별로 영화에 많이 등장하지 않았지만(따라서 중요 역할이 없다), 모성애가 많은 역할이었으며 직업 소명 의식이 강한 캐릭터였다. 그밖에 여러 분들이 나와 극의 갈등을 심화 시키거나 이야기를 점점 진행시키게 했는데 기억 나는 몇 가지 캐릭터를 소개 시켜 보면 끝까지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도망 칠 수 있었지만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헤드랜드 기상관측센터 사람들, 자신의 임무(기상이변에 의해 피해 입을 미국 시민의 생존)를 철저히 수행하다가 동사한 대통령, 주인공 자신의 이론을 신뢰하여 끝까지 그의 기상 모델의 성립을 위해 일해주고, 자신의 무모한 계획(아들 구하러 뉴욕으로 북진하는)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웠던 동료들(한 사람은 가는 도중에 죽음), 그리고 끝까지 이해 타산적인 태도(온난화 방지를 주장하는 주인공의 의견을 돈 문제로 묵살해버리는)로 일관했다가 깊이 반성하는 부통령, 동료를 잘 선택해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거지, 남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착한 아이지만 정작 자신의 몸은 챙기지 못해 패혈증을 앓았던 샘이 사랑한 여자 친구 로라, 한때 샘의 라이벌이었지만 샘의 용기에 감복해서 깨끗하게 포기할 줄 아는 이(이름은 잘 모르겠다), 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도서관 직원,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유식한 아이인 샘의 흑인 친구 등등 여러 가지 캐릭터가 나왔다. 약간 등장인물이 많아 산만해 보이긴 하지만, 세 가지 틀로 나누어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주인공이 속해있는 부분인 기후 변동과 기후 변동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분석한 후에 아들을 구하러 가는 여정 부분이고, 그 다음에 아들의 위기발생 및 위기를 극복하고 대처하는 부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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