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기 - 국립현대미술관 컬렉션, 한국을 말하다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1.05 / 2016.01.05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기초연기
(국립현대미술관 : 컬렉션, 한국을 말하다)
쾌청한 일요일이었다. 저녁에는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 예매해 두었고, 매일 화장기 없는 얼굴에 트레이닝복 바지, 후드티에 질끈 올려 묶은 머리로면 다니다 오랜만에 살짝 화장도 하고, 청바지에 자켓. 하늘도 높고 맑았다. 아침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들고 나왔다. 자켓도 버스를 타자마자 벗어 차곡차곡 개어 가방에 넣었다.
과천. 서울 대공원. 일요일임을 자랑이라도 하듯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남녀커플, 혹은 엄마 아빠 아이들, 이렇게 조를 짜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 사이에 드문드문 가래떡 파는 아주머니, 혹은 장난감 파는 난전들이 있었고 절을 하면서 시주를 청하는 스님도 있었다. 이런 분주함은 또 오랜만이라 새롭고 즐거웠다. 5년 후쯤에 어린 사촌동생들 데리고 와봐야지. 그들을 가로질러 몇 개월만의 코끼리 열차. 어린아이들과 엄마 아빠들 틈을 지나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어린이 박물관과 어떤 화가의 개인전이 있었는데 자칫하다 예매한 공연에 늦을까봐 바로 2층 회화관으로 들어갔다.
회화관에 들어가자, 직원이 마이크를 대고 미술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들었는데, 시간 낭비였다. 그냥 보면 아는걸 가르쳐 주더라 ㅠㅠ 진짜 어려운 작품은 안가르쳐주고.... 아! 딱 하나, 화가의 초상화 중에 어떤 여화가가 있었는데 굉장히 예쁜 얼굴이었는데 얼굴에 뿔을 넣는다던가, 우스꽝 스럽게 성형하여 무슨 페이스예술? 같은 것을 한다고 하더라. 다른건 딱히 설명중에 아! 하고 들을만한 것은 없었다.
작품은 보면 무슨 내용이겠구나 대충 감이 잡히는 작품도 있었고, 그냥 풍경. 아예 6.25때의 그림을 그대로 그려둔 작품도 있었다. 연극 ART에 나올법한 작품도 있었다. 그리고 너무너무 유명한 작가, 박수근 이중섭의 그림. 그리고 서울경기고등군법재판소? 거기서 군 재판을 받고있는 엄마 앞의 어린 아기가 천진난만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 앤디워홀의 초상화 처럼 너무너무 유명한 것들도 있었다.
사실 회화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많았고 만화같아 쉽게 전하고자 하는 것들이 눈에 띄이는 경우도 있었다. "우주향곡"같은 작품은 알듯 모를듯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진은 이해하기가 좀 더 쉬웠다. 보았던 몇가지의 작품을 정리한다.
1.(사진) 김아타, 뮤지움프로젝트
이 뮤지움프로젝트는 작품이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대가족들이 박물관의 전시유리관 안에 있는 것이었고 하나는 섹시한여자(얼핏 보기에 창녀같았다)와 남자가 술을 먹고 있었다. 마치 창녀와 고객이 섹스를 하기 직전의 모습처럼. 옆에는 다시 또 유리관이 2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관 정도의 사이즈에 윗층은 나체의 남자의 얼굴쪽이 있었고 아래층은 나체의 여자의 성기쪽이 있었다. 이들도 모두 박물관 전시유리관 안에 있었다.
상징 : 박물관의 전시유리관 - (stereotype)박물관의 전시유리관 안에 있는 것들은 이미 사라진 존재들. 과거를 기억하기 위하여 보존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박물관에 전시해 두었다. 관람객의 손을 타서 훼손될까봐 유리로 보호를 해 두었다.
관통선 : 대가족의 얼굴(그들의 얼굴은 어두웠다)과 창녀와의 섹스 모습을 박물관의 전시유리관 속에 담았다.
초목표 : 대가족과 창녀촌은 사라져 유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인지? 그러나 가족과 창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없어지지 않는 것들중 하나이다. 차라리 인류가 종말하고 새로운 신인류가 탄생할 것이며 이들이 현재의 인류를 보존하려 박물관의 전시유리관 안에 모셔두었을 것이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
2.(사진)광대들 - 작가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