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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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귀자의 삶
작가 양귀자는 1955년 전북 전주에서 5남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양귀자는 다섯 오빠 밑에 태어나 그의 아버지나 어머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양귀자의 아버지는 그녀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남들이 모두 인정하는 술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기억 속에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 단지 오빠들이나 어머니 등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만 아버지에 대해 짐작할 뿐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집의 실질적인 가장은 큰오빠가 되었다.
양귀자는 학교에 입학을 하고서 얼마간은 적응을 하지 못했다. 학교라는 제도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학교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던 양귀자는 만화책에 빠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그녀는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만화방에 가서 하루 종일 있기도 하고 어머니가 주신 헌금의 일부를 만화책 보는 것에 쓰곤 했다고 한다. 그녀의 책읽기는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외삼촌댁에서 발견한 이광수의 유정을 읽고 만화책말고도 더 재미있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소설책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게 양귀자가 4학년 때의 일이다.
고등학교 때는 다른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소설책을 읽다 선생님께 걸리면 혼이 났지만 양귀자가 걸리면 ‘양귀자니까’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곤 했다고 한다. 그녀의 넘치는 독서량은 그녀가 소설가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읽기 시작한 소설은 그녀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의 재미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것은 곧 상상력과 주위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다. 그가 글쓰는 일로 두각을 드러낸 것은 이미 전주여고 재학 때부터인데, 백일장과 문예 현상공모에 참가하였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습작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을 쉬고 원광대학교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소설을 투고해서 뽑히고, 문예장학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한다. 그리고 대학시절 학보사에서 활동하였으며 숙명여대에서 주최하는 범대학문학상에 당선한다. 그때 수상작은 두 개의 신이라는 제목의 단편이었는데, 기성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문학사상>에 특별게재되기도 한다.
그후 그는 78년에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한다. 그때부터 양귀자의 주옥같은 중단편들이 쏟아져 나와 우리 문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1986~1987년까지 씌어진 단편을 모은 대표작 《원미동 사람들》(1987)은 경기도 부천의 한 동네에 사는 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평론가들로부터 천부적 재능이 있는 의식 있는 소설가로 주목받았고, 양귀자를 80년대 대표작가의 반열에 올린 첫 작품집이다. 또 박태원의 《천변풍경》 이후 훌륭한 세태소설로서 1980년대 단편문학의 정수라는 평가도 받았다.
1990년 첫 장편소설 《잘가라 밤이여》를 펴냈으나 독자들로부터 반응이 없자 1년 뒤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했다. 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분단 현실의 온갖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쳤는데,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나 독자들의 인기는 얻지 못했다. 그 무렵 원인불명의 열로 입원하였는데 여기서 《천년의 사랑》을 구상하였다.
1990년대에는 주로 대중소설에 치중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2)은 현대판 아마조네스라는 비판과 함께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공연되었다. 《천년의 사랑》은 시공을 넘나드는 신비주의적 사랑이야기로 200만 부가 팔렸다. 《모순》(1998)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 약간은 통속적인 주제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1980년대에는 전망 없는 소시민의 문학으로, 1990년대에는 통속문학으로 폄하하는 시선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녀의 작품은 능란한 구성과 섬세한 세부묘사,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삶을 형상화하는 작가적 기질이 뛰어나며 박진감 있는 문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그녀는 ‘소설이란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바로 소설’이라고 말했다.
그밖의 작품으로 《바빌론 강가에서》(1985), 《귀머거리 새》(1985), 《길 모퉁이에서 만난 사람》(1993),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1993), 《슬픔도 힘이 된다》(1993), 《곰 이야기》(1996), 《삶의 묘약》(1996) 등이 있다.
「녹」「원미동 시인」「한계령」「기회주의자」 등 적지 않은 작품이 문학상을 도둑맞았다는 말이 나올 만한 역작들이다. 이 소설들은 두 권의 창작집 『귀머거리 새』(1985), 『슬픔도 힘이 된다』(1993)에 수록되어 작품집이 발간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양귀자의 현실인식
1.일상성 탐구의 단편 소설
참고문헌
※참고문헌
양귀자소설의 현실인식에 대한 연구 / 진희경(2005)
한국 여성작가 소설에 나타난 일상성 연구:박완서·오정희·양귀자를 중심으로/ 김병덕(2003)
소설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2004
소설 ‘밤의 일기’, 양귀자, 1985
소설 모순, 양귀자, 1998
소설 천년의 사랑, 양귀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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