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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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56년 1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죠[新潮]》에 연재되었고, 같은해에 단행본으로 간행하였다. 실제로 있었던 로쿠온지[鹿苑寺]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말더듬이라는 생리적 장애를 갖고 있는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금각사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다가 금각사의 도제(徒弟)가 된다. 장애 때문에 자신과 외부와의 통로 없이 폐쇄적인 소외감으로 고민하던 나는 전쟁 말기의 한때 금각사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친화감을 갖는다. 패전과 함께 나는 금각사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며 금각사가 자신의 인생의 길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지배한다. 전후 금각사 내부의 타락을 알게 되면서 나는 금각을 태워버리고 금각에서 벗어날 결심을 하고, 마침내 방화한다.
말을 더듬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청년이 금각사의 미에 매료되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방화를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심상이 치밀한 구성과 명석한 문체로 묘사되어 있다.미시마 유키오의 대표 작품이며, 전후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금각사는 아름다움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속세와 두절시키는 힘이다.
작품 이해
금각...바로 그것이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이야기로만 들어온 상상의 금각은 그가 처음 본 현실의 금각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지만, 차츰 그는 다시 금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하게 된다.하지만 그것은 곧 금각의 견고함, 그리고 절대적인 미, 변하지않는 영원성에 부딪혀 소외감으로 바뀌어 간다.
어쩌면 소외란 표현은 맞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 속에 그는 금각을 불태워 버리겠다는 집념을 쌓아간다. 심지어 금각이 세계의 원천이고, 자신은 이를 파괴함으로써 세계를 변모시키겠다는 생각조차 한다. 나도 이 작품의 끝이 설마 이럴줄은 예상치 못 했지만, 결국 주인공은 "행위"를 저지르고 만다. 그의 친구 가시와기의 "행위와 인식"에 대한 이야기와 선친의 친구이셨던 젠카이 스님과의 대화등은 그의 마지막 행위를 망설이게 했지만...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상을 만나면 조상을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죽이고, 친족을 만나면 친족을 죽이고서, 비로소 해탈을 얻을지니라. 사물에 구애받지 않고 투탈이 자재로울 지니라...!"
이 글귀로 인해 주인공은 행위를 결행하는 힘을 얻게 되었고, 금각은 불태워졌으며, 자살 또한 포기하고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작품은 끝난다.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미에 대한 의식(주로 금각사...)은 정말 인상이 깊었다. 주인공의 금각에 대한 집착, 또한 나를 더욱 글에 빠져들게 한것이다.
우월감과 소외감이 공존하고 있는 주인공은 이러한 자신에게 경멸이나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존재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에게 평생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깅가쿠가 그러하며 우이코, 미군창녀 등 그가 끌리는 태도는 그러한 멸시의 모습들이었다.
말을 더듬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청년이 금각사의 미에 매료되어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방화를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심상이 치밀한 구성과 명석한 문체로 묘사되어 있다. 미시마 유키오의 대표 작품이며, 전후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금각사는 아름다움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속세와 두절시키는 힘이다.
이 작품은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청년이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들었던 금각사의 미에 매료되어,금각사의 도제(徒弟)가 되고, 또 전후 금각사 내부의 타락을 알게 되면서 금각을 태워버리는 결심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감각적인 작품이다. 또한 미시마 유끼오는 외설에 대해 재미있는 생각을 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미와 외설을 이렇게 말한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한 남자가 우연히 이웃 단층 집 뒤뜰을 바라보고 있을 때, 화단사이로 「실례」를 하고 있는 여성의 하얀 엉덩이가 보인다. 남자는 그 엉덩이의 주인이 어린이인지 어른인지 구별할 수 없이 그냥 아름답다고 느꼈다면 그것은 예술이다. 그러나 그 엉덩이의 주인이 젊은 처녀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 그것은 외설이라고...이런 재미있는 생각을 가진 그의 작품 또한 색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금각사>에는 색다른 생각과 생각할만한 많은 내용들이 있다. "존재의 불안이란, 자신이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치스러운 불만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신록에 싸인 조용하고 평범한 듯한 눈 앞의 풍경에도 지옥의 흔적이 있었다.", "남들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와, 어느 쫏이 오래 지속되는가....어느 쪽이든 멈추지."와 같은 대목들을 만날 수 있다. 색다른 생각을 하는 작가의 문학과 그의 삶을 보면, 거기에는 깨달음이 있고, 감동이 있다.
[금각사]는 일본에서 있었던 로쿠온지[鹿苑寺]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미시마 유키오는 로쿠온지에 놀러온 연인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어린 수도승이 불을 지른 이 사건을 보고 지극한 미(美)와 추(醜)의 대립을 그려내고자 했다.
못생긴데다 말더듬이인 "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절 금각사를 사랑한다. 천년을 두고 더욱더 고혹적으로 아름다워만 지는 금각사를 두고 "나"는 사랑과 질투를 동시에 느낀다. 그리고 혹시나 망가져 버리길, 무너져버리길 소망한다. 더불어 "나"와 함께 영원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름 금각사를 "나"의 사랑과 함께 불태워 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금각사와 "나"는 한 줌의 재가 되어 함께 몸을 섞는다. 그리고 나는 주인공과 함께 불타는 금각사를 보며 묘한 슬픔과 작은 희열을 맛보게 되었다.
닿을 수 없을 만큼 높기만 한 아름다움에 비해 한없이 초라하고 추악하기 만한 나의 존재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역겨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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