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소설에 대한 변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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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정한 목표에 다다르지 못한 어떤 것에게는 분명 급수(레벨)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에 맞는 기준은 무엇이고, 누가 정하는 것인가. 해답을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갖추어진 급수에 맞춰 갈 뿐이다.
쉽게 생각해보자면, 우리 근처에 급수를 나누는 것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우리 학교 내에서도 금방 찾아낼 수 있었다.
‘한양여자대학’, 어느 정도의 위치에 놓여 평가받고 있는 대학교인가? 아니, 대학교이긴 한 것인가. 말 그대로 단지 대학에 그치지 않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얼마 전 학교의 본관 1층에는 Hanyang Womens Colloge에서 Hanyang Womens University로 이름을 명명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왜? 굳이, 그것을 왜 바꾸어 놓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정말로 대학교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4년제 대학교로 바뀌는지 궁금해졌다. 어쨌든 내가 다니는 곳은 이곳임이 틀림없다. 나처럼 아침마다 스쿨버스에 몸을 싣고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 일거다.
지각하지 않으려고 죽기 살기로 뛰어든 학생들은 강의실에 앉는다.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의 성적을 나누는 학점도 급수라는 틀에 끼워져 있었다. 물론, 스스로가 이뤄낸 어느 정도의 노력에 의한 것임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Bag)에서도 급수가 드러난다. 여느 여자 대학생이라고 하면 누구나 명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나 용돈을 모아 당당히 명품을 손에 넣는 학생이 있다. 반면에 SA급, A급, B급 등으로 질을 나눠놓은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도 쉽게 눈에 띈다.(그렇다고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소설론 특강 강의 시간이 되었다. 매번 그렇듯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소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간다. 지난번, 나는 귀를 쫑긋할 수밖에 없는 강의가 이어졌다. ‘문화에도 급수가 있었나?’ 그렇다면 내가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몇 급 정도로 평가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서는 A급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다. B급 문화는 어떤 것이며 하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B급 영화? 질이 떨어지는 영화라는 것인가. 굳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다. B급 영화 장르에는 호러, SF, 추리, 무협 등이 속해 있었다. 왜 B급이어야만 하는가. 그리고 함부로 이들 장르에게 ‘B’라는 급수를 채택하는 것인가. 함부로 취급하거나, 만들지 않아서 혹은 흥행작이 아니라서…… 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았다. 내가 알고 있는 A급이라고 불리는 영화들은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고, 대가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액수에 비례하는 만큼의 노력을 했을 것을 안다. 현재 배우고 있는 단순한 영화 시나리오 작업만 해도 그 고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 연극도, 빠뜨릴 수 없는 소설도 마찬가지다.
고통은 고통이다. 깊이가 깊거나, 넓이가 넓거나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나 겪는 고통과 외로움은 그 종류가 다르다. 또 그것을 느끼는 원인 제공도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고통은 역시나 고통일 뿐이다. 내가 더 힘들고, 네가 덜 힘든 것은 없다는 말이다.
오리지널 명품 백을 든 여자와 B급 이미테이션 명품 백을 든 여자는 겉보기에 별 반 차이가 없다. 오리지널을 들고도 가짜 같은 사람이 있는 가하면, 가짜를 들고 있어도 오리지널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답은 쉽다. 오리지널, A급이 되느냐 이미테이션, B급이 되느냐 하는 것은…… 보이는 사람과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있는 것이다.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내 대답은 항상 그랬다.
‘코요테 어글리’
과연 이 작품이 A급인지 B급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 기억 속에는 영원히 특A급임이 틀림없다. 작은 욕심이 생겼다. 하루 빨리 나에게서의 특A급 소설을 만나고 싶어졌다.
ps. 교수님의 특A급 영화 혹은 소설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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