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나도향 분석2

2000.Ⅱ.3. 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유형분석.현진건의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그 주축이 인물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역시 ‘김여해’와 ‘김상열’, ‘박병일’과 ‘원석호’로 대표되는 두 세력의 대립을 주축으로 ‘홍영애’와 ‘박은주’, ‘명화’ 등 세 여성이 가세되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Ⅱ.3.1. 개화기의 허상적 인간상: 박병일, 원석호먼저 ‘박병일’은 일제에 야합하여 부를 획득한 조선 굴지의 대실업가로 전형

2. 본 론2.1 작품 읽기『술 권하는 사회』의 교육의 실제에 대해 분석하기 이전에 소설가 현진건과 『술 권하는 사회』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다. 2.1.1 소설가 현진건과 『술 권하는 사회』현진건은 3・1운동 직후 『빈처』,『술 권하는 사회』,『타락자』등을 통해 지식인의 좌절과 경제적인 빈곤상을 보여주면서 작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그는 박종화, 나도향, 이상화 등과 함께 《백조》동인에 가담하여 문단 활동의 영역을 넓혔고 『운수

25년 7월호에 당선되어 8월호의 7월 창작 총평이 논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참석한 나도향은 ‘구상과 기교가 그리 완숙하였다고 할 수는 없으나 서투른 점을 별로 찾아낼 수 없었다’고 했고, 양백화는 ‘구상도 좋거니와 그 필치도 비교적 유창하여 성공한 작’이라 했으며, 방인근은 ‘건실한 필치, 치밀한 묘사와 구상, 현실을 예술화하여 실감을 주는 작자의 수완과 정신, 어떤 점으로 보든지 성공한 작품’이라 평했다. 주제의식 혹은 역사의식이

20년 《개벽》에 소설 를 발표해 문단에 입문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1921년 《빈처》를 발표해 소설가로서 인정 받게 된다. 그해 홍사용․ 이상화․ 나도향․ 박종화와 《백조》를 발간하였으며, 을 발표함으로써 김동인과 더불어 근대 단편 소설의 선구자가 된다. 1935년 조선일보 사회부장 때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1년간 옥고를 치르고 풀려난 후 신문사를 떠난다. 1939년에는 동아일보에 장편

20년대 전반에 수법의 문제로서나 문학관의 문제로서 강력한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었는데, 예를 들면 나도향(羅稻香) 등 감상적인 낭만주의적인 작가들까지도 그 세력에 끌어들이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연주의는 신경향파(新傾向派)가 등장하면서 이론적 충돌을 빚게 되지만 가령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闇夜)》 《만세전(萬歲前)》 같은 작품에 비하여 신경향파의 소위 최서해(崔曙海)의 빈궁소설은 질적으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