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탈을 쓴 대중문화 속 음란에 대한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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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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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시각적인 자극에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효과를 좋게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되지만 어둠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인간을 미혹시키고 나쁜 길로 빠지게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요즘은 티비를 켜거나 인테넷을 이용하다보면 선정적이거나 음란한 사진이나 영상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자의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하게 된다. 그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멀어져만 가고 있다. 처음에는 놀라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던 장면들이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우리는 어느새 그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되고 생활 속에 일부분으로 자리 잡게 된다.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 심각성은 매우 크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선정적이고 음란한 장면들에 노출되면서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혼란을 겪게 되며 결국은 정체성의 혼란까지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대중문화 속에서 어떤 부분까지 수용해야하고 어떤 부분까지를 배제해야 할까?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떠한 자세를 취하여야 할까? 지금부터 그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소비주의 사회에서 서로의 잘못된 비교의식을 부추겨 노출이나 선정적인 것이 아름다움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인간들의 “미” 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여 소비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비하하게 되고 연예인들의 노출수위를 높여 소비자를 자극하고 결국은 성을 상품화하는 문제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이런 대중문화를 접하는 청소년들은 유행이라는 명목 하에 따라하게 되고 그들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여기게 된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말로써 설득하려고 해도 아무 문제없는 듯 너무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매체들 때문이다.
실제로 어른들도 그것을 즐겨보게 되면서 그 기준은 더욱 사라지고 있다,
거룩한 삶을 외치는 그리스도인들마저 그 문화에 물들어가면서 교회 안에서도 그 정도가 심각한 경우를 종종 볼 때가 있다. 문화를 지배해야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과 비슷한 문화 속에서 아무생각 없이 즐기고 신앙생활과 별개의 문제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 우리는 마치 세상 사람들과는 구분된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머릿속으로는 더 큰 죄를 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기독교인들을 “외식하는 자” 나 “바리새인과 같은 신자” 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혹과 갈등을 겪으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서가기를 구해야하는 우리는 그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한다, 그 기준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비교하고 자랑하는 사회에서 오로지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옳고 그름을 판단해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의 확신을 가지고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길 수 있으며 타락한 죄로 물든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음란의 탈을 쓴 대중문화에 대해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부터 재정비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런 선한 영향력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의지를 가진 인간은 기도로 구하고 말씀으로 변화되어가야 한다. 많은 유혹들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넘어뜨릴지라도 깨어져서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우리 다음세대들을 위해서도 바른길로 인도하는 기독교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시각적인 유혹에 “믿음의 방패”와 “진리의 칼”을 들고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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