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속창의 적공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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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지식을 어떤 개체에게 가르치는 활동을 통하여 채워 나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반복된 연습과 훈련을 수반하며, 주입이라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개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외부로 발산시켜 뻗어나가게 하는 활동으로, 기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외부의 지식을 내부에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또한 내부의 잠재된 능력을 외부로 끄집어내어 확산시켜 뻗어나가게 하여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꿔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의미에서 볼 때 미술 교육이라는 것은 그리기나 만들기, 꾸미기 등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의미도 있겠으나, 이보다 더 큰 의미는 아이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조형본능을 부추겨 창조의 가능성을 발생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키워 준다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지성은 두 가지 맥락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 미학자 크로체(Croce, B)는 지성을 수학이나 과학 등의 영역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이성에 의한 분석적, 합리적 지성과 음악이나 미술 등의 예술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지는, 주로 감성에 의한 통합적, 창조적인 지성으로 나누었다. 이 중에서 지금까지 교육활동에서 가장 강조하면서 우선에 두었던 것은 흔히 지성, 인식, 인지로 일컬어지는 이성적 바탕이었다. 감성적, 감각적, 정서적, 예술적, 직관적인 것으로 대변되는, 감정의 바탕은 한 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왔다.
켄 로빈슨의 동영상 "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에서 그가 말한바와 같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목들이 우위에 있으며 대학들이 자기 모습을 본떠서 교육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에 지성은 학습능력 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했다.
우리나라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소위 중요교과로 취급되는 수학, 과학, 언어영역 등은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학습의욕이 효과적인 시간대에 두었으며 예체능활동은 배정 시 수를 낮게 잡고, 비교적 의욕이 저하되는 시간대에 두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 관행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현행 대학입시에 부합하는 교과영역에 교육과정이 편중되어 있고, 단위 수와 시간배정이 정서에 관련되는 교과보다 평균 2~3배를 능가하고 있음을 볼 때, 이것은 바로 이러한 지성과 감성에 대한 편견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난 미술을 통한 교육 또한 우리의 인지능력을 보다 폭넓게 하고 활발하게 하여 인간적인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미술활동 그 자체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고, 문제발견과 해결의 원리를 담고 있다고 본다. 미술활동을 하다보면 어떠한 형태, 색채로 하면 아름다울까, 어떻게 하면 좀 더 근사할까 하는 문제를 연속적으로 제기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의 제기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할 때 새로운 창조력이 키워지며, 보다 깊이 있는 발전과 생각의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술교육은 다른 교육영역과 비교해 볼 때 다른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 있다. 미술 활동 그 자체가 지식 전달인 교육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의 활동과 노력에 의해서 획득되어진다는 것이다. 미술활동은 반드시 어떠한 사물을 바탕으로 하여 직접적인 우리의 행동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감정이나 이미지, 아이디어를 나타내기 위해서 거의 언제나 재료와 미술용품이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이 없는 표현 활동은 존재할 수가 없다. 그리기 활동만 보아도 여러 미술용품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그림으로 나타나듯이 모든 미술 활동은 미술용품들을 그 도구로 하며, 아이의 노력해서 활동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또한 아이가 아무리 훌륭한 생각이나 느낌을 갖고 있다 하여도 그것이 직접적인 행동에 의해서 표현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이 스스로 하는 자발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할 때 가장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미술활동이 갖는 특성을 깊게 생각해 보는 것은 보다 바람직한 활동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내가 꼭 미술교육에서만이 창조성을 강조한다고 생각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모든 교육활동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창조성이라는 말이다. 창조의식이란 이미 알고 있는 경험과 느낌의 바탕 위에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거나 만들어내는 힘의 근원을 뜻하는데,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 보려는 의식을 말한다. 켄 로빈슨의 강의에서 본 바로는 많은 훌륭한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자가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착각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개인의 창조성이 최대한으로 존중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될 때 그 가치가 인정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이 되었든 개인의 창조의식을 최대한 존중하고 힘을 내도록 격려하여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창조는 외부의 간섭이나 억압이 최대한 차단될 때 그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고, 고정관념은 개인의 창조의식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차단하는 꼴이 되고 말기에.
하지만 학교에서의 미술교육을 포함한 모든 교육들이 이러한 개인의 창조성이 존중되는 분위기를 아직까지도 잘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 같다.
그 중 우리 학교 미술교육이 얼마나 틀에 얽매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예는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현대회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표현재료와 기법이 전통적인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과,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여 아이들에게도 보다 넓고 깊이 있는 창조의식을 키워 주어야 하는 교육철학이 요구되는 시대에 있으면서도 학교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반대방향으로 가는 듯 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적지 않아 보인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크레파스, 수채화물감, 색종이 등으로 대변되는 표현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은 아이의 무한한 발전을 부추기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라 생각된다. 그림은 그림물감으로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확실히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숯이나 황토 또는 풀잎을 짓이긴 풀물 등 무엇이든지 물감의 재료가 될 수 있으며, 반드시 붓으로 채색해야 한다는 지금의 관점에서 벗어나 막대기나 빗자루로 그린다고 해서 그림이 안 된다는 법칙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아이의 창조능력을 풍부하게 키워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조형 활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켜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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