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와 미술치료 의관 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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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학기에 생리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인간의 몸과 뇌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 유기관계에 있는지를 배우게 되면서 미술치료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미술치료를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등의 과정은 뇌가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균형을 잘 맞춰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너무도 흔하게 그리고 쉽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스트레스에 관하여 좀 더 깊게 살펴보아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 그로인해 신체와 행동, 정서 등에 나타나는 반응을 알아보고,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방법을 미술치료에 실제 적용시킬 수 있도록 조사해 보았다.
‘Strngthening Emotional Ties through Parent-Child-Dyad Art Therapy’에서 Begly의 말을 인용한 구절이 나오는데 “인간은 하나의 머리(비어있는)와 배우기 위해 준비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 보고, 듣고, 놀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통해 수천억개의 복잡한 신경순환체계가 연결된다”라고 했다. 이 말은 뇌가 처음부터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 한다는 의미 일 것이고 뇌 발달을 잘 돕는다면 더 좋은 기능을 발휘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신체의 ‘스트레스-민감도’ 시스템 중 하나를 연구한 결과는 외부경험이 아동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다. 특정한 스트레스 민감도 시스템은 아동이 극심한 물리적 혹은 정서적 외상에 직면 했을 때 활성화 된다. 이 시스템의 활성화는 코티졸이라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을 분비 시키고, 높은 수준의 코티졸은 뇌세포를 죽이거나 뇌의 특정 영역에서의 세포간 연결을 저하 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코티졸을 분비 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민감도 시스템의 활성화 경험이 만성적으로 혹은 극심하게 있었던 성인들은 학습과 기억에 매우 중요한 뇌의 특정 영역이 수축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신체적, 정서적 외상과 기억 및 발달의 장기적 손상 간의 관련성이 명확히 밝혀진 것이다. 물론 자연은 뇌의 스트레스 시스템이 갖고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었다. 바로 아동과 부모 혹은 양육자와의 강한 애착이다. 아동의 침 속의 코티졸 수준을 측정한 결과 따뜻하고 수용적인 양육을 받은 아이들은 이 같은 스트레스 민감성 반응들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었다. 양육자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있는 아기들은 뇌 속의 코티졸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다. 긍정적이고 보호받은 경험은 아동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부정적이고 방치된 경험은 그 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초기 아동기에 정서적으로 방치되거나 버려진 아이들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쉬울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공감, 애착, 정서적 표현 등을 잘 느끼지 못한다. 뇌의 과도한 코티졸은 인지능력 손상과 함께,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하고 유연하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발달 초기의 애착 관계가 이후 타인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틀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양육이란 무엇인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선 태아기부터 좋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며, 부모 및 형제자매와 따뜻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애착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또한 출생이후부터 제 연령에 맞는 적절한 자극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방치되고 학대받은 경험은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영원히 상처받은 아이로 남게 된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뇌의 기막힌 발견, 네모북스) 미술치료는 초기애착을 재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미술치료의 효과를 뇌와 관련하여 본 선행연구가 극히 드물어 앞으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보아야 할 것이다.
미술치료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또 한가지 가설은 뇌를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발하게 사용하면 뇌의 퇴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대까지 성장하던 뇌는 20대 이후부터는 점차 쪼그라들게 된다. 이는 뇌 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나 근육 등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정신적으로 자신을 극대화 시키면 실제로 뇌가 작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인데 요점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뇌의 부분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미술은 평소 좌뇌를 많이 이용하는 현대인에게 우뇌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도와 뇌의 쇠퇴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에서는 한쪽 뇌의 기능이 다른 쪽 뇌의 기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이는 우뇌의 활성화가 좌뇌가 담당하는 부위의 활성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여 미술활동의 효과성을 더욱 잘 입증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뇌를 성장시키는 다른 방법으로는 과학자들이 지칭하는 ‘한계까지 시험하기’이다. 수학능력을 테스트하는 컴퓨터는 수험자들의 능력을 가늠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각 수험자의 능력에 맞추어 시험문제를 출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자의 한계까지 테스트하게 한 뒤 연구자들은 신경세포와 가지돌기가 다시 자라나는 것을 뇌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응시자가 꼭 정답을 맞추지 않아도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각자의 능력보다 약간 힘들게 시험을 치르게 하면 20%를 틀렸어도 신경세포는 살아난다. 그리고 매일 하는 일의 순서를 약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해마를 자극할 수 있다. 요점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뇌를 충분히 자극하게 되고, 뇌의 쇠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내몸 사용설명서, 김영사) 따라서 미술치료를 통한 새로운 경험은 뇌의 기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술치료사로 흥미를 갖게 되는 부분이 뇌가 ‘보는 것’에 의존해서 진화해 왔다는 주장이다. ‘3일 만에 읽는 뇌의 신비’에는 뇌가 인식하는 속도는 컴퓨터를 훨씬 능가하고 특별히 빠른 것이 시각이라고 말한다. 동물에게 사물이 보인다는 기능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물이 보이지 않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때로는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여러 감각 중 시각은 60%를 차지한다고 한다. 보는 행위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기관은 눈인데 그 자극은 바깥세계의 빛이다. 안구 속의 망막에 빛이 도달하면 빛을 느끼는 시세포가 반응하고, 그것은 신경절세포에 전달된다. 그리고 시신경을 통과해서 최종적으로는 대뇌의 후두엽으로 보내진다. 대뇌의 후두엽에는 시각중추가 있다. 시각중추 영역은 문자 그대로 시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시신경을 통해서 전달된 자극을 가지고 사물을 시각으로 인지한다. 사람이 사물을 보는 것은 단순히 사물을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이 어떤 성질의 것이며 위험한 존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식별하는데 두정엽이나 전두엽의 기능, 혹은 측두엽의 기억에 관한 기능이다. 사람은 사물을 볼 때 뇌의 모든 기능을 동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미술활동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는 다양한 원인의 인지 행동 정서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두뇌안의 상징적 기술은 무엇을 의미할까? 물론 그것은 잉크로 써 놓은 것이 아니라 신경자극으로 이루어진 언어이다. 인간의 두뇌에는 이미지를 처리하기 위한 여러 개의 영역이 있다. 이들 각 영역은 이미지에서 특정 유형의 정보를 추출하는 뉴런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모든 대상은 각 대상별로 이들 영역들에 특정한 패턴의 활동을 야기한다, 가령, 연필이나 책, 얼굴 등을 보면, 각기 다른 형태의 신경활동이 일어나면서 당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뇌의 고위중추에 ‘알려준다’. 이런 활동 패턴은 종이 위의 잉크가 당신의 침실을 표상하듯이 시각적 대상을 상징하거나 표상한다. 과학자들이 시각과정을 이해하려고 할 때,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상징적 기술을 만들어 내는 두뇌의 코드를 해독하는 것이다. 지각에는 단순히 두뇌 속에 이미지를 복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관련되어 있다. 만약 시각이 경치를 찍어놓은 사진처럼 단지 실재에 대한 신뢰할 만한 복사물에 불과하다면 망막에 맞힌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을 경우 우리의 지각도 항상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망막상의 이미지가 변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지각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두뇌실험실, 바다출판사) 따라서 시지각을 통해 들어온 혹은 저장되어 있는 것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다시 지각하는 미술활동의 과정은 개인의 두뇌코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두뇌를 활용하여 상상도 해보고 창조도 해보는 심상화과정은 두뇌와 감각경험을 이용하여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개념을 마음속에 의도적으로 그리도록 유도한다. 이런 활동과정 속에서 개인은 좌뇌의 표현양식인 구조적 양식과 우뇌의 표현 양식인 비구조적 양식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신승아)
‘뇌가 나의 마음을 만든다’에서 라마찬드란은 미학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 속의 30개의 시각중추와 감정 가장자리계통 구조 사이의 연결고리를 좀 더 치밀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 일단 그런 연결고리들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과학을 하나의 문화로 예술과 철학, 인문학을 또 하나의 문화로 구분한 C.P 스노의 두 가지 문화를 연결시키는데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사실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실제로 최근의 연구들에 그러한 노력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랑에 바진 사람의 뇌를 스캔하여 시상하부핵 속의 격벽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말하고 어떻게 특정 펩티드가 애정 호르몬인 프로락틴과 함께 분비되는지를 알려주는 것과 같이 미술활동과 감상을 일차적인 생체활동으로만 보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왠지 그 이상의 고차원적인 것이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믿고 싶은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는 것도 사실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예전에는 확인 할 수 없는 것들까지 확인하게 되고, 예전에는 진리처럼 믿었던 것들도 다르게 밝혀지는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이제 조그만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는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발전될지 호기심이 생긴다.
이 과목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으로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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