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를 위하여 빈처 광장 홍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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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형은 아우를 위해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하며, 그의 유년기 초등학교 교실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6·25 전쟁 직후의 초등학교 상급반 교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 중 나이 많고 힘 좋은 학생들이 급장인 영래를 중심으로 학급을 장악한 채 갖가지 난폭한 행동을 한다. 대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은 그들의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담임교사는 교실 안의 일보다는 자신이 벌여 놓은 사업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 틈나는 대로 교실을 비운다. 그럴 때마다 교실은 이들의 횡포에 전면적으로 노출된다. 어느 날 여선생이 교생 실습을 나오는데, 그는 열성적이고 부드러워서, 조심스럽게 급장 영래의 횡포를 제어하고, 학급을 인간애가 넘치는 분위기로 유도한다. 영래 일당은 이 새로운 방해자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수업 시간에 영래가 여선생을 모욕하는 쪽지를 돌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선생을 존경하던 다수의 아이들이 영래의 폭력적인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선량한 다수의 결집된 힘 앞에서 이들의 권위는 순식간에 몰락해 버린다.
▶느낀점
아직은 이 글이 의미하는 깊은 뜻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독서를 해야겠다는 나의 다짐도 다져주는 유익한 글이었던 것 같다.
<우상의 눈물>
▶줄거리
새학년이 되어 편반이 끝나자 새로운 담임은 과학 교사답지 않게 적절한 비유까지 곁들어가면서 1년간의 학급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율과 공동 운명체를 강조한다. 그리고 나를 임시반장으로 임명하였다. 이것이 재수파의 리더인 최기표의 눈을 거슬리게 한 계기가 돼 나는 강당 뒷편의 으슥한 곳에 끌려가 린치를 당한다. 기표는 병을 깨서 자신의 팔뚝을 그어 피를 핥도록 강요하였고, 나는 바지가 벗겨진 채 다섯 군데나 담뱃불로 지짐을 당하고는 그만 졸도하여 버린다. 그들은 이렇게 하여 나의 기를 완전히 꺾어 버린다. 나는 나에게 복수를 충동질하는 다른 아이들에게서 두려움을 읽을 수 있었고, 오히려 미리 당했다는 우월감으로 웃음까지 보일 수 있었다. 일주일이 지난 뒤, 가정 방문을 한 담임은 내가 계속 반장을 맡았으면 하였으나 나는 극구 사양하고 대신에 나와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면서 통솔력도 뛰어난 형우를 추천하였다. 담임은 나에게 반 전체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 필요한 정보 제공을 부탁하지만, 그런 일도 형우가 잘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라며 거절한다. 결국 담임은 형우를 반장으로 임명하고, 기표를 달래서 무력화시키기 위해 그를 부반장에 임명한다. 담임은 기표에 대해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도움을 주면서 자기의 뜻대로 선도해 나간다. 그런대로 조용히 지내던 중, 중간고사 때가 되어 반장 형우는 재수파들을 구제하려고 계획적인 부정행위를 모의하고 시험에 응했으나, 기표가 오히려 사실을 감독교사에게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다. 다행이 협조원 모두가 그 자리에서 자수를 하여 이 사건은 조용히 덮어지게 된다. 그러나 기표는 이 일에 대해 놀랐고, 형우를 린치하여 자신의 자존심과 존재를 부각시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심한 린치에 형우는 일주일씩이나 입원을 하여서도 학생 주임의 집요한 추궁에 침묵함으로써 기표를 두둔한다.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형우는 일약 의리의 사나이로 우상이 되어가고, 상대적으로 기표의 존재는 초라하게 전락하기 시작한다. 나는 이번 일이 반장 형우와 담임간에 세워진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동안 기표를 따르던 재수파들도 완전히 와해되고, 기표의 어려운 가정 형편이 알려지면서 학급회의를 통한 기표돕기운동을 벌여서 신문에까지 알려진다. 그 결과 사회 각지로부터 성금과 위문편지가 답지하고 급기야는 영화화하기 위한 시도에까지 이른다.
그렇게 도도하고 안하무인이던 최기표는 형편없이 초라한 몰골로 전락하여 연약하고 내성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다. 학급이 일사불란하게 항해를 계속하던 중 기표가 결석을 하게 되고, 그의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기표가 여동생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내놓는다. 그 편지에는 "무섭다, 나는 무서워 살 수가 없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느낀점
이 글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해하기가 어렵고, 내용이 길어서 읽기 싫었다. 하지만 이 글을 다 읽어 보니 감동인 내용도 많았던 것 같다.
<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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