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쇼몽과 덤블 속 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지난 수업시간에 라쇼몽과 덤불속을 조합해서 만든 영화를 보았다. 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도적은 무사를 죽일 의도는 없었으나 여자(아내)가 남편과의 결투를 원했기에 죽였다고 하고 여자는 남편의 경멸하는 듯한 태도에 같이 죽으려고 했고, 남편을 죽였으나 자신은 죽지 못해 비통하다고 한다. 또 남편(무당빙의)입장에서는 아내가 도적에게 마음이 간 후 자신을 죽이라고 하고 아내가 떠나자 그 수치심에 자살을 했다고 전한다.
영화 속 세 주인공 무사, 아내, 도적은 자신들의 행동을 보편적이고, 사회적으로 통용 되고있는 가치(정절을 지키는 것)에 따라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 이러한 장면을 통해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다른 부분에서 라쇼몽에 있던 사내가 노파의 옷가지를 뺏은 것과 같이 갓난아기의 옷가지를 뺏어다 빗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당시 라쇼몽은 폐허였고 사람이 살기 힘든 피폐해지고 험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내가 살기위해 한 행동은 올바른 것인가 등의 내용에서 의롭고 정당하게 사는 것이 손해인가? 라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나는 의롭게 살아야 한다는 쪽이다.
내 경험을 말해보자면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쯤부터 타인을 조금이나마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는 초6때 짝지가 되면서 만났었고 중,고등학교 내내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되었다.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르게 침을 흘리고, 더러운 행동을 하고, 목소리도 큰데 계속 애들을 귀찮게 하여 다른 친구들은 그 아이를 꺼려하고 심지어 지랖이(오지랖이 넓다고)라고 불렀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이 친구를 좀 꺼려하긴 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나에게 이 친구를 옆에서 많이 도와주라고 하셨다. 초등학생이었던 그 당시에는 선생님께서 다른 애들이 점심시간에 놀 때 나에게만 화분에 물 주기며, 청소며, 그 친구 챙기는 것까지 부탁하셔서 힘들고 하기 싫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며 좋은 일이라고 판단했고, 어린나이에 선생님의 칭찬덕분에 그 일들을 묵묵히 했었다.
나중에는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이런 일을 특별히 나에게 시켜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점차 내가 좀 더 움직이면 다수의 사람들에게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아침 우유당번을 도맡아했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그 친구도 같은 학교에 입학하였는데 나는 이미 그 친구를 챙겨주는 아이로 선생님들께서 알고 계셔서 거의 2년 동안 같은 반이 되어 그 친구를 도와주게 되었다. 그런데 가뜩이나 예민한 수험시기에 공부하기도 바쁜데 옆에 친구까지 챙겨주기엔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그러다보니 점차 잘해주지 못하고 내가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으면 그 친구의 사소한 행동하나에도 “내가 이런 행동 하지 말랬지!”하며 화를 낼 만큼 내가 생각해도 나쁘게 대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뒤늦게 깨달은 것은 그간 내가 타인을 위해 한 행동이나 그 친구를 보살피면서 시간을 빼앗긴다던지, 개인 활동에 손해만 봤었다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유당번활동을 통해 3년 내내 지각한번 안하고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했고 시간을 아껴가면서 공부할 수 있었으며, 그 좋은 습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나는 아침형인간이 되었다. 또한 그 친구를 옆에서 챙겨주면서도 불편한 다리 때문에 행동은 다른 애들보다 느리지만 그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해내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점도 많았다. 그리고 나는 특별한 것을 주지 못하는데 그 친구는 항상 나를 향해 웃어주고, 용기를 주고, 내가 좋은 사람이고 꼭 필요한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어 그것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 동안의 행동을 스스로 반성하게 될 만큼.
요즘은 정직하게 살고 바른 것만 추구하며 산다는 것이 타인을 위해서는 그것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또 한편으론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손해만 보면서 산다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의로운 일을 했다는 사실을 누가 알아주고 말고를 떠나 나 자신 스스로가 뿌듯해하고 무언가를 얻었다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의롭게 행동하면 자신이 배우게 되는 것도 많겠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 돈으로는 얻을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영화감상문] 영화 샤인 감상문
  • 속에서 어린아이처럼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먹이던 데이빗의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발하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껏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데이빗의 음악성에 국한된 스타의 반짝임과는 다르다. 현실과 음악세계를 수시로 오가며 혼자서 고독하게 피아노와 싸워야 했던 그 지긋지긋한 시간들 속에서의 스며드는 암울한 빛도 아니었다. 2. 감상평영화를 보면서 계속 내 머리속에 남는 것은 ‘자유’에 대한 생각이었다. 주인

  •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관한 레포트
  • 영화는 문화이면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유명영화제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바로 이런 힘과 축제이자 시장이 갖는 영화의 영향력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첫 공식적인 영화제는 1938년 11월 26일 개최된 조선 영화제였으며 본격적인 영화상으로는 1955년 10월 28일 금룡상이 있었다.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는 한국 영화의 황금기인 1962년에 시작된 대종상이 있으며, 조선일보가 제정한 청룡상의 경우는 1963년에 시작되

  • 소설 덤불속과 영화라쇼몽 비교 감상
  • 소설 덤불속과 영화라쇼몽 비교 감상영화 은 소설 과 을 섞어서 재구성 한 것이다. 계속해서 화자가 바뀌던 소설과는 다르게 영화에서는 비 오는 날 라쇼몽 아래에 모인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나도 그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감상 할 수 있었다.덤불 속에서는 7명의 등장인물들의 진술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서로 사건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끝이 나는 반면 라

  • [영화]라쇼몽 줄거리와 감상-구로자와아키라감독
  • 1. 시놉시스어느 비오는 날, 라쇼몽이라는 다 무너져가는 건물에 두 남자가 ‘알 수 없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때 행인이 비를 피하기 위해 라쇼몽에 들어오는데 두 남자가 그에게 자신들이 본 이야기를 말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사무라이의 시체를 둘러싼 살인사건이 중심이 되는데 나무꾼, 스님, 다조마루를 붙잡아온 행인, 다조마루, 여자, 죽은 남자가 각자의 시각에서 사건에 대해 진술한다. 그러나 진술이 계속될수록 사

  • 라쇼몽 치의 문화에서의 탈피 라쇼몽 감상평 라쇼몽 영화 감상문 라쇼몽 감상문 라쇼몽 영화 내용 라쇼몽 느낀점 라쇼몽 내용 라쇼몽 요약 라쇼몽 서평 라쇼몽 영화 줄거리
  • 라쇼몽, 恥의 문화에서의 탈피1. 들어가며 : 영화의 개요영화『라쇼몽』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원작『덤불 속』과『라쇼몽』을 토대로(주요 스토리 차용은『덤불 속』에서) 하지만, 하시모토 시노부에 의한 시나리오와 구로사와 아키라에 의한 감독이 힘을 합쳐 독자적인 영화로 승화한 걸작이다. 흑백을 분명히 가리면서 끝나는 것이 법칙이나 마찬가지였던 당시의 영화에서 이 영화와 같은 결말은 놀랍고 신선했다. 흑백화면에서도 빛을 느낄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