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에서 성誠의 의미와 경敬공부 신창호 논문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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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학의 학풍은 중국에서 춘추전국시대를 걸친 공자와 맹자에 의하여 형성된다. 그리고 한나라 시대에 경학으로 발전하는데, 이는 경전 중심의 자구해석과 경전 암송을 중시하는 훈고학적 성격이 나타난다. 이후 수당을 거치면서 유교문화로 연결되고 송 이후에는 성리학으로 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후기 안향에 의해서 원의 성리학이 도입되어 조선 시대 지배이념으로 자리한다. 성리학은 송나라 주자학이다. 조선에서 성리학은 이기 심성의 학으로 오히려 송명대의 성리학적 깊이를 더해갔다. 하지만, 성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신창호의 연구 논문을 통해 비평하기 보다는 유학의 중요 개념인 성과 경의 개념에 대하여 이해하고 논문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2. 논문의 요지
송대 주자에 의해 집대성한 주자학 즉, 성리학은 우주론과 수양론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론과 실천의 원리를 담고 있다. 성리학은 우주와 인간을 유기적 사고 속에 그려내고, 인간의 위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자는 이 중에 ‘성’과 ‘경’에 대하여 설명한다.
첫째, 교육의 표준[기준]으로서 ‘성’
연구자는 유학의 핵심적인 기준인 성의 이미지를 대학과 중용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결국, 이를 통해 성은 우주의 본질, 하늘의 운행과 질서, 원리를 핵심으로 드러낸 용어로 파악했다. 이러한 성의 특성은 궁극성 내지 본원성, 완미성 내지 구족성, 항구성 내지 유구성, 종시성 내지 체물성, 체용성 내지 내외성의 특성으로 설명한다. 거짓없이 존재하고 운행하는 자연의 길이 성이고, 그것을 본받으려는 인간에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본다. 인간은 우주의 형성을 이어받은 소우주이므로 우주적 진실은 내면을 파고든다. 성은 인간의 도덕적 품성이 되는 것이다. 성이 우주의 본질이면 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려는 노력은 인간의 몫이다. 그 노력의 실천적 행위가 경이다. 유학에서는 성과 경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서 본다. 따라서 성은 수양의 기본 근거로서 교육의 바탕이자, 표준이다.
둘째, 교육의 실천으로서 ‘경’
경은 내면적인 마음을 바르게 하는 일이다. 경은 항상 ‘공’과 함께 논의되는데, 겉으로 펼쳐 나오는 것이 공이고, 마음속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 경이다. 경은 마음 자세이자 중추이고 공은 겸손으로 드러난다. 공과 경은 인간 수양법의 기본이지만 유학에서는 경에 근본을 둔다. 이는 내면적 성찰을 중시한다는 의미이다. 경은 성을 실천하고 선을 지속해가는 방법이다. 연구자가 의미하는 ‘경’공부는 일생생활에서 조심스런 태도이다. 결국, 유학의 공부는‘경’공부에 집중되어 있다. 수양의 구체적 실천으로서 경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적 가치로 베어있다. 유학의 교육은 경의 실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3. 논의할 것 몇 가지
‘성’은 우주의 본질로서 진실함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내재된 가치이며, 이러한 요청에 응하는 것이 ‘경’공부이다. 경은 내면을 곧게 하는 수양의 방법이다. 유학의 교육은 성-경은 유기체적 결합과 실천에 있다. 연구자는 유학의 어려운 개념인 성과 경을 교육의 기준과 실천으로 설명한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했기 때문에 무엇을 비평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는 한다. 다만, 비평의 목적상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한다.
첫째, 연구자는 인간의 수양법으로 ‘경’은 내면적 성찰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설명한다. 교육이란 내면적 성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학습의 기본으로 간주된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일반적인 의미의 학습은 개인이 경험한 것을 성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비해, ‘경’공부는 어떤 구체적인 경험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둘째, 논문의 체계와 관련하여 결어를 통해 언급하는 경공부의 현대적 시사점은 체계상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교육의 기준으로 성과, 교육의 실천으로 경공부를 본론에서 다루다가 갑작스럽게 결어에 언급하기 보다는 본론에서 별도로 다루는 것이 더 적절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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