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시민성과 권위주의

새로운 견해나 근거가 나타날 때에는 언제든지 수정하겠다는 개방적 태도가 필요하다. 2. 쟁점 협상 모형의 의미이와 같은 쟁점 협상 모형을 통해 노경주(2009)는 ‘반성적 사고를 통해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 즉, 시민의 핵심적인 속성인 고등사고 능력을 도출하고, 협상능력의 제고를 통해 전통적으로 가족주의, 온정주의, 권위주의, 집단주의, 연고주의에 기반한 한국인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권위주의 정권의 등장, 정부의 사회문제 해결 기능 부족, 경제 제일주의 가치관 및 시민의 정치적 무관심 등과 같은 여러 부문에서 찾아, 그 대안은 시민 사회의 주체인 민주 시민이 제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길이라는 점을 이해한다. 8학년에서 이미 영국, 프랑스, 미국의 혁명은 학습하였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 자체보다는 시민혁명의 이념과 시민사회의 특성 등에 주안점을 두도록 하여 사실 나열

한국인 사이에 널리 펴져있는 가치 정향은 대표적으로 권위주의적 정치문화이다. 높은 신분,지위 소유자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며 또한 강자에 의해 약자가 지배되는것은 마땅하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다. 맹목적인 복종, 정치적 무관심, 의인주의등도 권위주의 정치문화의 속성이라고 할수 있다.이러한 정치문화의 특징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큰영향을 끼친다. 선거행위와 선거유세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참여의 비율이

권위주의 경향을 들 수 있다. 현대 한국인은 비교적 민주적 가치관이나 민주주의 신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사실상 일상생활에서는 권위주의적 유교 가치관에 크게 지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한국정치는 1987년 이후 급속한 민주화의 진행과 함께 민주주의의 형식적, 절차적 기본요건을 상당 수준 충족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국가가 시민과 사회에 대해 상당 부분 권위주의적인 통치관행

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을 따져 볼 때 우리의 교육 모습은 문제해결, 현실과 연계된 정치참여에 의한 시민성 함양, 민주 시민의 양성이 목표라기보다는 이론위주의 강의식 수업으로 현실과는 동 떨어진 시험을 위한 정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치라는 과목이 어렵다는 편견에 의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정치 교과를 배울 기회도 실제 현장에서는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갈수록 정치교과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