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왕 감상문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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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체포왕>의 시나리오와 영화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시나리오가 영화화되었을 때 배우의 연기에 의해 좀 더 코믹적으로 그려지는 캐릭터 묘사와 극적인 장면의 극대화라고 하겠다. 시나리오를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 이야기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어서 그런지 그 외에 특별한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뼈대 있는 사건을 순서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서대문 경찰서와 마포 경찰서의 경쟁구도
2. 계속해서 터지는 마포 발바리 사건
3. 서대문, 마포 합동수사본부 꾸림.
4. 각자의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의찬과 재성
5. 서로 다른 단서를 얻는 두 사람.(의찬은 운전면허학원, 재성은 한울복지재단)
6. 범인을 눈앞에 두고 서로 잡으려고 욕심 부리다가 놓친 두 사람.
7. 합동수사본부가 없어지고, 각각 연희동 초소와 지구대로 파견된 의찬과 재성
8. 커피믹스 소녀 수연을 만난 재성.
9. 발바리에게 당한 수연을 보고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재성과 의찬.
10. 서로 다른 두 단서로 힘을 모아 사건을 푸는 두 사람.
11. 복지재단 행사에서 수연을 비롯한 여러 여성 피해자들이 강원장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범인을 잡는 의찬과 재성.
12. 체포왕 공동수상을 하게 된 의찬과 재성.
영화는 서대문과 마포 경찰서의 경쟁구도를 의찬과 재성을 통해 계속해서 코믹하게 그리다가, 수연의 사건 이후로 진지해지면서 여성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다. 내가 생각하기에 영화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장면은 ‘복지재단 행사장’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거의 두 지역 경찰서 간의 경쟁구도에 중점을 맞춰 사건을 진행시켜 나갔다는 점이 이 영화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라는 것이다. 여성의 성폭행, 강간에 대해 다루고 싶었던 것인지 혹은 정의로운 사건 해결보다 승진을 위한 실적 쌓기에 급급한 형사들, 즉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것인지 모호하다. 또한 경찰대 출신인 의찬과 상대적으로 출신이 낮은 재성을 통해 드러나는 학벌주의 풍조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살짝 엿볼 수 있다.
캐릭터 측면에서 영화를 바라보면 캐릭터가 이루려던 목표는 실적이었고, 결국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들이 노력했던 것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소재로 활용되었던 것이 여성 성폭행 사건이 아니었을까 한다. 아무래도 좀 더 두드러졌던 것은 의찬과 재성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 진술’, 즉 복지재단 행사장에서 피해 여성들이 모여서 그들의 상처를 드러내면서까지 범인을 잡는데 한 몫 했던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극적인 요소인 동시에 비약 혹은 과장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이는 사건을 해결하기에 급급한 엉뚱한 해결방식인 것처럼 보였다. 의찬과 재성, 이 두 사람의 인간적인 성장이 아무리 경쟁사회의 현대인들에 대한 의미 있는 물음이었을지는 몰라도 여성의 성폭력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단순한 소재로 다루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결국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나이게는 더 큰 물음표로 다가왔다. 완벽하게 닫힌 결말이었다. 피해여성들이 자신의 아픔을 꺼내면서까지 범인을 잡아내고, 의찬과 재성이 체포왕이라는 상을 공동으로 사이좋게 수상하게 되고, 서대문과 마포 경찰서의 화해, 또 부수적으로는 미약하지만 의찬의 사랑이 어느 정도는 성공하고, 재성과 딸의 관계 회복에 대한 가능성도 보였다. 이러한 ‘대놓고 해피엔딩’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 않나 싶다. 이 영화는 사건을 풀어내는 과정과 결말에 대한 이러한 부분들이 나에게 아쉬움과 여운을 안겨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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