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를 통해 본 현대인의 인간소 외와극 극복 가능성 성城프란츠 카프카 독서감상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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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체코에 정착한 유태인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1922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에 걸쳐 집필한 미완의 작품으로, 그가 집필한 ‘고독의 3부작’ 중 제일 긴 장편이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대표작이다. ‘성’의 주인공 ‘K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소외당하고, 결국은 자신이 마을에 도착한 이유조차 잊은 채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측량기사인 K는 성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마을에 도착하지만, 그를 반긴 것은 휘몰아치는 눈보라와 검은 정적속에 뿌연 윤곽만 드러난 회색의 견고한 성 뿐이다. 하는 수 없이 눈에 반쯤 파묻힌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K는 성에 들어올 수 없다는 통지를 받는다. K 는 측량기사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성에 들어가려고 애쓴다. 노력 끝에 직접 성에 들어가는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면장을 만나 일거리를 받으려고 하지만, 그가 부여받은 일은 토지 측량이 아닌, 학교의 소사 일이었다. 모든 노력이 헛되이 끝나자, K는 성에 들어가는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고 그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K는 백방으로 노력하다, 그가 성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바르나바스를 만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그는 바르나바스의 집으로 가고, 바르나바스 가 이야기를 올가에게 듣는다. 그날 밤, K는 성으로부터 불림을 받아 클람의 수석 비서인 에를랑거의 방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문을 잘못열어 다른 관리의 비서인 뷔르겔의 방으로 들어가고, 뷔르겔은 K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지만, K는 극도의 피곤으로 그의 말을 듣지 못한다. K는 여주인과 무의미한 이야기를 나누다, 그를 이용하려는 게르스태커의 집으로 가게된다. ‘성’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요양소에서 집필된 그의 마지막 작품 ‘성’은, 자신이 왜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성과 마을 사이에서 맴도는 고독한 K를 보여줌으로써, 현대인의 문제-인간 소외와 개인의 고독-을 다루고 있다. 본 글에서는, K를 통해 보여 준 현대인의 인간 소외와 그것의 극복 가능성을 언급하려 한다.
II. 소외된 현대인의 표상-K
K는 성으로부터 초대를 받은, 공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맡은 일은 없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자신을 임명한 클람이 살고 있는 성에 직접 들어가고자 한다. 그러나 그를 말리는 마을 사람들 때문에, 날씨 때문에 그리고 또다른 이유들로 그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끝나게 되고 “당신도 안 되고, 나도 안 되고. 하여튼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 pp74. 성 (城), 프란츠 카프카. 박환덕 역. 범우사.
는 말을 프리다에게 전해들은 후, 직접 클람을 만나려는 생각을 포기한다. 대신, 그는 성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정보 수집 작전을 펴기 시작한다. 그는 이 집에서 저 집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이 사람과 저 사람을 만나며 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한 예로 K는 면장과의 면담을 통해, 측량사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려 한다. 그러나 면장은 ‘이 마을에는 토지 측량사가 필요 없다’고 말함으로써 K가 마을에 존재하는 이유 자체를 부정한다. K의 요구에 대답하는 면장을 통해 우리는 관료제도에 의해 소외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당신의 그 일은) 중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소한 일 중에서도 가장 사소한 일의 하나입니다. 당신의 경우는 가장 사소한 일, 즉 소위 과오라고 부를 것도 없는 평범한 일 의 하나요. 훨씬 중요하고 또한 말할 나위 없이 훨씬 보람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여튼 당신은 당신 문제 때문에 관청이 겪은 일의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pp98. 성 (城), 프란츠 카프카. 박환덕 역. 범우사.
항의하는 K를 향해 그는 또다시 말한다.
“측량사양반, 당신은 언뜻 보기에 너무 과민하신 것 같군요. 아무도 당신을 이곳에 붙들 어두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당신을 추방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pp108. 성 (城), 프란츠 카프카. 박환덕 역. 범우사.
결과적으로 K는 성에도, 마을에도 속하지 못한다. 그는 마을과 성 사이의 상호 관계를 전혀 포착하지 못한 채 양자 사이의 제 3의 위치에서 고독하게 한 개인으로서 추방되어 있다. 성은 그에게 측량사라는 지위를 주었으나 그가 성의 일원이 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마을은 그에게 거처를 제공해 주었으나, 그가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누구에 의해서, 왜 소외를 당하는지조차 정확히 규명하지 못한 채, K는 성에 들어가기 위해 주변사람들과 똑같은 형식의 무의미한 대담을, 끝없이 반복해 나간다. 그리고 클람의 비서 모무스와의 대담에서 K는, 성과 점점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성에서 멀어짐과 동시에 자신의 실존 역시 잃어가는 것을 깨달은 K는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을 더욱 소외시키게 된다.
“전에 안주인은 클람을 독수리에 비유했을 때, K는 그것을 우습게 생각 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았다. 클람과의 먼 거리, 침범할 수 없는 그의 주택.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법 칙에 의해서 저 위에 있는 성과 연결되어 있어 순간적으로밖에는 볼 수 없으면 K와는 깊 이 갈라져 있는 불멸의 영역. 이러한 것들을 K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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