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의 국어사적 의의

중세전기의 음운체계에 대하여 명확히 밝힐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위에서 논의한 정도로 밖에 정리할 수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국어의 뿌리격이라고 할 수 있는 언어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언어는 시대의 반영이라는 말이 있다. 수세기가 지난 현재 이전 언어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역사를 재현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의의를 두고 싶다.○참고문헌○박창원, 국어 음운 연구사(1), 2002, 태학사.이기문,

국어의 계통 알기, 국어의 형성 과정 알기, 국어의 문자 및 표기법의 변천 알기, 국어의 음운, 어휘, 문법의 변천 알기 등에 대한 학습을 의도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내용은 국민 기본 공통 교육 과정 ‘국어’ 10학년〔10-국어 지식-(2)〕를 심화한 내용이다. 국어의 역사는 대략 국어의 형성, 문자 및 표기법의 변천, 음운의 변천, 어휘의 변천, 문법의 변천, 의미의 변천, 중세 국어의 개괄적인 모습 등을 다루어야 할 것이다.③ 한글의 가치를 이해

중세국어의 모음체계를 사선적으로 보고 모음조화를 그 체계에 입각해서 설명하려는 시도이다.(2) 사선적 조화i uɨ oə ʌa그러나 굴곡이 있는 수평적 조화나 사선적 조화는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생성음운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변별적 자질은 수직적이거나 수평적이지, 결코 굴곡이 있거나 사선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국어 모음조화의 체계는 수직적이라고 볼 수 있다. 국어의 모음조화가 수직적 조화라는 것은 국어사적으로 모음체계의

중세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국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조동일, 2005).2) 중세 국어(1) 용비어천가용비어천가는 국어사적으로나 국문학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용비어천가는 악장 문학의 높은 문학적 수준을 성취한 작품이며, 중세 국어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언어 자료이기도 하다. 따라서 예전부터 국어, 문법, 문학 교과서에서 자주 다루어졌다. 용비어천가는 작품에 대한 감상과 함께 국어사적 측면의 이해도 이루어져야

국어와 연결시킨 방식이고, 후자는 문자의 유무를 국어와 연결시킨 방식이다.국어사의 시대 구분에 대한 논의의 다양성으로 인해 국어의 계통에서와 마찬가지로 국어사 시대 구분의 학습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국어의 변천 과정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과 최근까지의 연구 결과를 고려한다면 국어사의 교육 내용으로 포함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고대 국어, 중세 국어, 근대 국어의 특징에 관한 내용과 그것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