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그림 활용을 이용한 도덕과 수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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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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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사람 그림이 위대한 것은 이렇게 사람을 가까이 오래 보고, 그들의 아픔과 기쁨을 껴안고자 하는 따뜻한 사랑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서당)에서 볼 수 있는 저 정겨운 시선도 이런 사랑과 인정이 있어 가능하다. 무대는 그 시대 어느 동네나 있었을 법한 서당이다. 방이나 대청마루의 예스런 풍경이 있을 법하지만 모두 생략해 버렸다. 다만 한가운데를 비워 놓고 훈장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둘러앉은 학동들만 그려 넣었다. 몇가지 소도구만이 그림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이미 책의 내용을 다 알고 있어 교사용 지도서가 딱히 필요 없는 훈장의 텅 빈 탁자, 열린 뚜껑이 비스듬히 걸쳐진 필묵함과 받침, 그 용도를 여실히 짐작할 수 있는 회초리, 여기저기 펼쳐진 책들이 그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가운데로 불려나와 울고 있는 학동이다. 그는 지금 아주 난처한 처지에 놓여있다. 서당에는 흔히 그날 배운 것을 그날 읽고 외우는 것이 일과인지라 이 날도 한 명씩 불려나와 시험을 치렀을 것이고, 아이는 신통치 않아 곧 매를 얻어맞게 될 모양이다. 이 부진아의 책은 등 뒤에 널브러져 있고, 외우지 못해 곧 얻어맞을 생각을 하자 벌써 울음이 먼저 배어 나온다. 그 앞에 맘씨 좋은 친구들은 이 아이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책을 슬그머니 밀어서 보여주거나 책장을 들어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까막눈이니, 훈장 쪽의 의리 있게 생긴 학동은 입에다 손을 대고 가만히 정답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마음씨는 착한 이 아이, 벌써 포기한 듯 대님을 풀고 있다. 그런 모양이 재미있는지 건너편 아이들은 연신 입을 벌리고 해죽거린다. 상투를 튼 반장 격의 학동은 우스워 죽겠다는 표정이다. 이 모든 상황을 은근히 알고 있는 훈장은 웃음을 참느라 몸이 먼저 흔들린다. 맨 아래 더벅머리 꼬마아이도 훈장처럼 웃음이 터져 나오는지 옷이 구불구불하다.
이렇게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꾸준히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해야한다. 같은 화첩에 있는 (자리짜기)를 보면 일하는 부모곁에서 열심히 글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오른손에 막대를 들고 행간을 짚어가며 큰 소리로 글을 읽는 아이가 부모는 대견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힘든 일 덜 하고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돗자리를 짜는 아버지나 물레를 돌리며 실을 잣는 어머니의 마음이 한결같다. 다만 그 기대가 힘에 겨운 듯 오늘따라 유난히 책이 커 보인다.
위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그림 백가지)책의 원문
수업 활용방안
6학년 1학기
1.성실한 생활(2/3차시)
성취목표
<성실하게 생활하려는 마음 다지기>
성실했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사례와 결과 알기
최선을 다했을 때의 좋은 점 생각해 보기
1. 자료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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