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이용한 도덕 지도방안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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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야기 - 톨스토이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일부 내용은 수업 방향에 맞게 수정)
러시아에 파홈이라는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매우 가난하여 자기의 땅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은 뒤 수확량의 반을 땅주인에게 주는 식으로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파홈이 빌린 땅은 비옥한 땅이었으나 수확량의 반을 땅주인에게 줘야했기 때문에 생활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 여행자가 파홈의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자는 파홈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파홈이 사는 곳으로부터 동쪽에 한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에 가서 조합에 가입하기만 하면 적은 돈으로 큰 땅을 빌릴 수 있으며 수확량은 전부 자신의 소유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파홈은 전 재산을 팔아 그 마을로 가보니 여행자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파홈은 큰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고 풍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풍족한 삶을 살게 되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란 파홈의 생각과는 달리 파홈의 마음에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욕심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파홈은 한 상인으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마을로부터 남쪽으로 가면 바쉬끼르란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 사는 바쉬끼르족 촌장의 비위만 맞추면 얼마든지 원하는 땅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음날로 파홈은 일꾼 한사람을 데리고 바쉬끼르로 갑니다. 바쉬끼르 인들은 상인의 말처럼 파격적인 조건으로 땅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 조건은 파홈이 적은 양의 돈을 내고 해가 뜰 무렵부터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면서 밟는 땅을 모두 파홈에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해가 진후에 돌아온다면 한 뼘의 땅도 가질 수가 없는 것이죠.
이틀날 동틀 무렵 파홈이 자기 땅 마련을 위해 길을 떠납니다. 바쉬끼르의 땅은 평평하고 비옥하여 파홈은 매우 신이 났습니다. 땅에 대한 열망과 기대로 아침과 점심식사도 거른 채 마른 빵과 물로 허기를 누르며 파홈은 땡볕 속을 걷고 또 걷습니다. 그는 걸은 땅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를 정도로 넓은 땅을 쉼 없이 걸었습니다. 매우 힘든 길이었지만 땅에 대한 기대로 힘든줄도 모르고 걸었습니다. 너무 신나서 어느새 저녁이 되고 있다는 것도 잊은채 말입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넓은 지역을 답사했어도 출발지점에 도착하기 전 해가 지면 수포로 돌아갑니다. 파홈은 바쉬끼르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땅을 확보하느라 온종일 힘을 다 탕진하여 숨쉬기조차 힘듭니다. 해는 자꾸 뉘엿뉘엿 기웁니다. 그럼에도 파홈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마치 슬라이딩 터치하는 야구선수처럼 출발 표시로 놔 둔 모자에 파홈의 손이 닿습니다. 자신의 땅을 얻는 순간입니다. 파홈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가장 좋은 땅을 얻는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쉬끼르인 촌장과 자신의 일꾼이 뛸 듯이 좋아하며 축하하는데도 파홈은 일어날 줄 모릅니다. 모자에 손이 닿던 순간 그의 심장이 터져버렸고, 숨진 파홈의 입에선 심장의 피가 쉴 새 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바쉬끼르인들은 애석해하면서도 파홈이 땅값으로 치른 돈을 가져갑니다. 같이 간 일꾼은 파홈의 시신이 누울 수 있도록 구덩이를 팝니다. 그리고 그곳에 파홈의 시신을 묻습니다.
2. 이야기 적용 수업 단원
5학년 1학기 2. 절제하는 생활
3. 사용한 윤리학적 틀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아리스토텔레스는 욕망 분노 공포 태연 질투 환희 사랑 증오 동경 경쟁심 연민 등의 감정들을 정념이라 정의하였다. 이 때 정념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았고 정념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선악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정념과 올바르게 관계하는 방식을 중요이라 말했다. 중용이란 “마땅한 때에, 마땅한 일에 대하여, 마땅한 사람들에 대하여, 마땅한 동기로 그리고 마땅한 태도로” 정념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도덕 교과서5학년 1학기 2단원에서 나오는 절제와 연관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는 어떤 측면에서 중용을 지도하기에 적절한 이야기였을까? 주인공인 파홈은 매우 가난한 농부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 많은 땅을 원하는 것은 것은 풍족한 생활을 원하는 파홈의 정념에 의한 것이다. 이 정념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이러한 욕망까지도 옳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는 것은 지나친 절제를 강요하는 것이다. 그런데 농부는 어느 정도 풍족해졌는데도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이야기의 끝에서 농부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땅을 가지고자 하는 욕심 자체가 아닌 그 욕심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모습 때문인 것이다. 이처럼 이 이야기에는 정념의 한 예와 정념과 올바르게 관계맺지 못하여 파국을 맞이하는 모습이 다 나와 있기에 학생들에게 중용을 지도하기에 적절한 이야기인 것이다.
물론 톨스토이의 본래 이야기에 의하면 농부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땅을 가지고 싶은 욕심 자체를 악마의 유혹이었음을 들어 욕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 또한 마지막에 6척의 땅에 묻힘으로서 우리에게는 6척의 땅만 필요하다는 톨스토이의 무정부적인 사상을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를 그대로 인용한다면 아이들은 욕심 자체가 나쁘다고 오해할 수 있으며 이는 올바른 욕심, 예를 들면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욕심과 같이 필요한 욕심까지 부정적으로 간주할 수 있기에 내용을 수정하였다. 또한 원래 내용에서는 처음 옮긴 지역에서도 농부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수업에 적용할 이야기에서는 생활이 풍족해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농부가 지나친 욕심을 부렸다는 상황을 제시하기 위해 내용을 바꾸게 되었다.
4. 발문 내용과 주의할 점
맨 처음 농부가 다른 사람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지을 때 농부의 생활은 어떠했나요?
(발문의 의도 : 아이들은 결말만 볼 후 농부의 욕심 그 자체를 나쁘다 판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욕심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욕심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모습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땅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심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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