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한국 교육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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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세계화라는 도도한 흐름 속에서 하나의 지구촌을 말하는 것은 곧 미국 중심의 단일 경제권에 포섭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단일의 거대한 공룡인 달러 경제권의 등락에 전 세계가 휘적거리며 이제 생존의 차원이 개인이 아니고 국가와 민족인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팍스아메리카나의 신화속에서도, 신자유주의라는 거대한 전 우주적 공룡이 저보다 작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을 하나하나 잡아먹다가 마침내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스스로 멸망하듯이 미국 주도의 단일 경제권을 견제하는 대안 세력이 존재하지 못한다면 지구 멸망도 멀지 않았다고 자탄하는 미국 내 학자들도 있다. 이러한 두려움에 대담하게 대드는 지역이 있다면 바로 오늘의 동아시아이다. 경제적 성장을 계기로 하여 형성된 자신감을 근거로, 과감히 서구중심의 문명사를 잘못된 것이라고 문제제기하며 미국의 비위를 건드리는 동방(오리엔트)인 것이다. 미국이 걸핏하면 인권후진국이라고 매도하는 중국, “No Dollar, Yes Yen"정책을 펼치면 권위주의적 정권을 나름대로 성공리에 유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미국식 성장모델로 세계 제2의 경제 대열에 오른 일본, 그리고 아시아의 4개의 한국,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이 모두 동아시아에 있다. 따라서 오늘날 동아시아는 더 이상 서구 중심의 세계에서 변방이 아니다. 경제적 성공에 힘입어 ‘아시아적 아시아’를 부르짖으며 오히려 서구 중심의 보편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것이 보편성과 근대성의 이면에서 희생자로서 숨죽였던 후진국 아시아가 용트림하며 탈근대성의 민족주의적 표현인 탈식민주의 즉 제3세계의 포스트모더니즘인 문화민족주의로 나아갈지 아니면 동아시아의 권위주의 정부들이 자신의 동원적 경제성장주의를 합리화한 반인권적인 배타적 민족주의로 귀결될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21세기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한국교육은 동아시아 지역권의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역동성 있게 교육과정을 다변화하여야 한다. 한국교육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삶의 현장 단위에서 실천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명제를 살리며, 지방적(local)→ 국가적(natinal)→ 지역적(regional)→ 국제적(international) 이라는 수직적 통합구조와 세계적 네트워크라는 수평적 통합체계를 고려하여, 특히 분쟁의 단위가 점점 더 블록화되어 가는 세계화 과정을 냉정히 직시하고 지역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보다 큰 강조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여전히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아직도 전근대적 영토분쟁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영토분쟁의 희생자로서 주변국의 피난민으로 비참하게 떠돌아다니고 있고 종교간의 갈등은 정치적, 경제적 갈등과 맞물려 피의 역사를 그치지 않게 하고 있다. 동아시아 역시 경제적 부의 성취 이면에 국가 간 영토분쟁의 불씨가 많이 남아 있어 늘 지역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위치한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한국교육은 일차로 평화적 가치와 질서의 수립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
1. 한민족 시대를 위한 준비
한민족 공동체
냉전질서로부터 탈냉전질서로 이행하는 전환기에 접어들어 한민족의 발전을 확보하기 우리는 (1) 남북한에 거주하는 한민족, (2) 주변국과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는 한민족, (3) 이민, 노동, 혼인, 귀화 등 여러 경로를 거쳐 문화적 요소를 공유하는 새로운 한민족 구성원 등 세 개의 동심원으로 구성되는 한민족네트워크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공동체란 (1) 특정의 지리적 공간에서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2)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3) 공동의 유대를 발전시킨 사회적 집합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민족네트워크공동체(Korean Network Community)는 민족구성원들이 특정의 공간적 토대 위에서 다양한 연결망에 기초하여 활동하는 현실 공동체(offline community)와 특정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네트워크 공간상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해나가는 가상 공동체(online community)의 두 가지 하위 공동체를 상정하고 있으므로 위의 세 가지 공동체의 특성 중 상호작용과 공동의 유대의식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강조하는 공동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민족네트워크공동체는 남북한에 거주하는 민족 구성원들이 다차원적이고 보다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내포(內包)적 특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민족 구성원과 새롭게 민족 구성원의 지위를 획득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괄하는 방향으로 공동체의 외연(外延)을 대폭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한민족네트워크공동체는 응집성과 개방성을 모두 갖춘 매우 유연한 공동체인 것이다. 한민족네트워크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특정의 정치적 영토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적 특성을 공유하는 한민족 구성원들이 세계와의 공존이라는 큰 틀 속에서 안전, 발전,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문화공동체’(cultural community)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한반도에 거주하는 민족구성원들과 해외에 거주하는 민족구성원들은 두 가지 종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다. 첫째,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한민족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혈통의 동질성을 가지고 있고, 언어, 역사, 전통 등 여러 측면에서 문화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으며, 또 상당히 강한 귀속의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기초하여 응집성이 높은 문화공동체 건설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둘째, 이러한 문화공동체는 구성원들 사이에 신뢰를 증진시키고 각종 거래에 수반되는 거래비용(transaction costs)을 현저히 감소시켜 주므로, 이 문화공동체를 영연방과 비슷하게 “느슨한 형태의 경제공동체”(loose economic commonwealth)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 평화지향적 인류 미래문명의 창조와 한국교육의 과제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와 국제 질서의 모순갈등과 이념 체제의 양극화로 인해 가치와 규범이 혼란을 겪었고, 각 분야의 갈등과 불만이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표출되면서 상반된 주장과 요구의 함성은 높아가는데 합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우리는 지구촌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개방적이고 능동적으로 인류문명과 외래문화의 진수와 장단점을 선별하여 우리 현실에 알맞게 되살리고, 민족 문화를 올바로 계승ㆍ발전시켜 민족의 정체성을 정립해야 하겠다. 둘째, 우리는 천혜의 생명질서와 천부의 인간 존엄성을 존중ㆍ구현하는 양심과 지혜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공동선을 추구하여 물질문명의 파괴적 역기능을 막고 상생과 공존의 기능을 구현해야 하겠다. 셋째, 우리는 과거의 낡은 세계관과 국제질서에서 유래된 이념경쟁과 문화차별로 인한 온갖 모순과 갈등을 미래지향적으로 극복하고 초월하는 인도적 정의와 평화ㆍ복지의 구현을 추구해야 하겠다. 넷째, 우리는 해방 후 국내외적 요인으로 강요되었던 분단 상황 속에서 수많은 변란과 고난을 겪으며, 쌓이고 묵혀온 갈등과 이해관계와 원한감정을 해소하고 민족 화합과 평화 통일의 과업을 착실히 수행해야 하겠다. 지금 우리의 과제는 이러한 이상과 목표가 구현되는 세계화에 활발히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고 정의로운 선선진(先善進) 사회를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는 일이다.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받아 광명한 미래로 행진하려는 뜻과 열정이 넘치는 이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진정 발전할 것이다.
결론
첫째, 우리는 단순한 지식과 기술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실천(Praxis)중심의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그저 피동적인 학습자를 양산하는 교육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역사에 뛰어드는 참여 중심적인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래알과 같은 고독한 군중들(The Lonely Crowd)을 양산하는 교육이 아니라 분명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제안은 구체적이기보다는 포괄적인 방향일 뿐이다. 우리는 체계적이며 포괄적인 동시에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방안을 또한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은 이후에 우리가 계속적으로 탐구해야 할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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