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학교 사회 Deschooling Society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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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탈학교 사회』는 일리치 자신이 에버레트 라이머와 13년에 걸친 대화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것으로서, 1972-1973년에 「교육상의 대안」이란 제목으로 개최된 CIDOC세미나를 위해 출판된 것이다. 탈학교(deschooling)‘라는 말은 상당히 복잡한 단어로서, 자칫하면 단순히 학교를 없애버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리치는 결코 사회로부터 어떤 종류의 학교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일리치 자신도 실제로 Tools for Conviviality 속에서 그 점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학교라고 할 때, 그것은 현상학적으로 규정하고자 했던 학교라는 조건에 한정하고 있다. 어학, 음악, 댄스 등과 같이 학습의 대상에 따라서는 학교에서 하는 학습이 더 효과적이거나 또는 학교를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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