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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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리히 프롬의 말처럼 “과학이 우리를 전지(全知)하게 하고 기술이 우리를 전능(全能)의 존재로 만들었다”고 믿을 만큼 모든 것이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과학기술은 긍정적인 면만큼 동시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야누스의 얼굴’이다. 그래서 문명 비판론자들은 환경오염이나 새로운 질병의 출현, 전쟁무기로 인한 인류멸망의 위기초래, 고도의 기술문명에 종속된 데 기인한 인간성의 상실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과학기술을 더 이상 발전시켜서는 안 된다는 이른바 ‘탈 문명’을 주장한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인간성을 거역해 온 측면이 있다면, 인간 중심의 과학기술이 이룩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첫째, 과학기술의 부작용은 그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것이다. 기술 자체는 본래 가치중립적이어서 사람이 기술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근에 환경오염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핵무기 등을 생산하는 일을 금지시키려는 국제적인 연대가 강화되는 것은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과학기술의 부작용은 이용자들이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해결해야지, 과학기술의 발전을 정지시켜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둘째, 현대 과학으로 인해 생긴 질병보다는 과학발전에 힘입어 퇴치된 질병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최대의 난치병인 암이나 에이즈조차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전망이며, 현대과학의 부산물인 새로운 질병들도 머지않아 과학의 힘으로 발병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과학기술의 발달과 산업화에 따라 경쟁이나 비인간화, 인간소외현상 등이 심화되고 있으나, 그렇다고 반과학주의에 서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과학기술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생활의 편리를 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여가의 기회를 늘림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명을 포기하면 미래 사회는 과거로 퇴행하여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수돗물이나 전기마저도 공급되지 않는 원시 가옥에서 텃밭의 채소와 씨암탉에 의지하여 살거나, 의료 혜택도 상비약도 없이 종교적 신념이나 인체의 자연 치유력만으로 질병과 부상에 대처하며, 매스컴은 물론 전화 전보도 없어 소문으로만 세상 소식을 알고, 문화생활은 물론 변변히 읽을 책조차 없는 사회가 우리의 이상향일 수는 없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 사회는 인간화된 과학 기술에 의해 보다 편리하고 안락해진 사회이다. 즉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의 개발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로봇과 사무 자동화 등으로 정비된 작업 환경 아래에서 합리적인 작업량이 부과되며, 충분한 여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사회이다. 또한 그것은 과학적 지식과 기술적 수단, 그리고 인간의 지성과 감성을 총동원하여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 중심의 기술 문명이 이룩한 사회가 될 것이다.
요컨대 역사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과학기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현실적인 적합성이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과학주의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부작용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며, 인간들이 가치 판단의 주체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공학(기술문명)을 더욱 발달시키는 것이다.
□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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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브로노프스키(1997), 『과학과 인간의 미래』,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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