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근현대사] 중국의 패권화경향과 우리의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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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主 문건

1. 들어가며

2. 패권화 하는 중국, 분야별 사례.
(1) 정치분야
가. 중국 국내 정책에서 나타나는 패권주의적 경향
나. 중국 대외 정책에서 나타나는 패권주의적 경향
(2) 군사분야
가. 패권화를 향한 중국의 군사적 행보에 관하여 ①
나. 패권화를 향한 중국의 군사적 행보에 관하여 ②
(3) 경제분야
가. 아시아의 경제맹주를 지향하는 중국
나. TSR과 TCR,그리고 우리나라와 중국

3. 결론

본문내용
중국인들의 예로부터 이어진 문화대국으로서의 자부심은 단순한 민족주의 이상으로 자리 잡아, 예부터 중화사상을 견지해 왔다. 중화사상이란, 한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자문화우월주의적 사상으로, 화이사상이라는 명칭을 달기도 한다. 여기서 중화의 중(中) 은 중앙이라는 뜻이며, 화(華)는 문화라는 뜻으로, 중화사상의 출발점은 삼황오제의 개국신화라고 할 수 있는데, 기원전 3000년 전 황제가 탄생, 곤륜산에 도시를 세움으로서 중국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황제의 제(帝) 는 곧 땅을 가리키는 지(地)와 같은 글자였으므로, 황제는 모든 생명체를 상징하게 된다. 또한, 후에 원시적인 세계관에 불과했던 중화주의는 유교사상의 왕도정치와 결합하면서 그 배타성과 우월성이 더해진다. 왕자의 덕으로 백성을 교화하는 것을 이상으로 여기는 왕도정치에서 왕자가 다스리는 중국 땅은 물론, 이민족들 역시 중화문화권에 동화, 흡수, 즉 왕화의 은혜를 입어 중화문화권이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이, 서융, 남만, 북적이라는 이민족, 즉 오랑캐들을 부르는 명칭을 잘 살펴보면 이민족들을 중화세계로 편입시키고 문화적으로 교화시켜야 한다는 중국인들의 생각을 금방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중화주의에 기반을 두고 중국이 세계의 중심임을 재확인하기 위한 외교방식이 바로 책봉(冊封)과 조공(朝貢) 관계이다. 우리나라 역시 예부터 조공을 바치는 형태로 중국을 부모나라로 모시기를 자처, 중국의 문화적 테두리 안에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전통적 사회 발전의 한계가 부각되고 전통 사회의 틀이 깨지기 시작한 시기가 오자, 자연스럽게 중화제국의 재편이 활발히 진행된다. 일본 오키나와 병합사건을 계기로 전통적인 중국의 외교정책인 조공 정책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중국 내의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기 시작한 것이다. 일전에는 조공을 받음으로서 중화제국의 테두리 안에 주변국들이 존재함을 재확인하고, 비록 오랑캐라 부르지만 주변국들을 중국 문화권의 일부인 존재로 인식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정간섭을 시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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