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표현주의 레포트

의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내면적 필연성이란 말은 아마도 우리 시대의 미술에서는 기조가 되는 귀절일 것이다. 그러나 이 내면적 필연성에는 외면적 필연성이 대응하고 있으며, 외면적 필연성은 단지 최대한의 효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필연성이다. 미술은 이 두 필연성의 타협인 것이다. 비록 작지만 이 레포트 하나를 준비하면서 더 깊이 있게 서양 예술 사상의 흐름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표현주의의 실패는 그것의 본질적인 결함에 기인한다. 그것은 그가 비판하려고 했던 제국주의와 동일한 이데올로기적 지반 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표현주의와 그것에 상응하는 문학적, 예술적 운동들은 당시의 독재와 전쟁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지 않고 민주주의 일반, 평화 일반이라는 지나치게 추상화된 반정립적 자세를 취함으로서 전혀 실천적인 효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파시즘에 동화되어 간다고 본다. 그러한 점에서 표현주의자들과 (

표현주의 희곡작품의 프로덕션의 디자인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림을 계속, 그가 바이마르에 도착할 즈음 그의 회화는 양식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는 소재를 인물로 일관, 인체를 탄탄하고 훈련된 양식으로 그리고 한정된 단순기하학적 용어로 해석했다. 결과된 그의 인물들은 강한 명암 대비법으로 모델링을 가했으나 드 키리코의 그것과 같이 마네킹이나 나무인형 같았다. 인물을 앝은 공간에 배치한다든지, 또는 그들을 단순한 수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