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정신장애의 특징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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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정신장애의 특징 분석하기
드라마 제목 : 주군의 태양
인물 : 주중원
특징 : 난독증
본 드라마에서 주중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살펴보면 주중원은 거대한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이자 사람들에게 인색하고 야박하는 계산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주중원에게는 김귀도라는 비서가 그의 해독기이자 녹음기로 24시간 주중원의 곁에서 일하고 있으며 유일한 혈육인 고모인 주성란이라는 인물은 고고 우아가 인생 모토인 시크하고 건조한 여자로 화려한 싱글로 늙고 싶었는데 한참어린 남편의 구애로 40대에 결혼하고 남편의 출세를 모른 척 은근히 밀어주는 역할로 그려지며 하나뿐인 조카 주중원을 남편보다 사랑하는 인물로 고모의 애정대상 1위이다. 고모부 도석철은 평범한 집안의 수재로 국내 최고대학 경영학부를 석사까지 받았지만 해외파가 아니란 점이 콤플렉스로 해외파 직원들을 갈군다. 그는 현재 부사장 자리에 있으며 고모부 대접을 해주지 않는 처조카 주중원에게 항상 어른임을 강조하려 애쓰는 인물로 주중원의 주변인물이 그려져 있다.
주중원은 난독증을 가지게 되어 글자를 읽기가 어려워 김비서의 도움이 필요한데 난독증을 걸리게 된 이유를 살펴보려면 과거 주중원의 여자친구인 차희주(주중원의 첫사랑으로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다.)와 100억 원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가 되었고 납치범들은 주중원 어머니의 보석을 요구하며 주중원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주중원에게 30분에 한번씩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책을 계속 읽게 하면서 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난독증을 걸리게 된다. 주중원이 여자친구와 함께 잘 풀려났다면 난독증에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납치범이 쫓아오는 경찰차를 피해 차희주를 차에 태워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고 범인들은 차희주를 차에 버리고 도망가면서 차가 폭발하여 주중원의 여자친구 차희주는 사망하게 되는 것을 경찰차를 타고 쫒아온 주중원이 눈앞에서 목격하고 더 큰 외상 후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난독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정의를 살펴 보면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인 중 60%의 남자와 50%의 여자가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을 경험하지만 실제 이 질환의 평생 유병율은 6.7%정도로 사건 경험 전의 심리적, 생물학적 사전 요인이 질환 발생에 관여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질환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는 어렸을 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의 존재, 성격 장애나 문제, 부적절한 가족 및 동료의 정서적 지원, 여성,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최근에 스트레스 많은 삶으로 변화, 과도한 음주이다.
이외에도 심리학적 원인은 어렸을 때 심리적인 충격과 관련하여 해결되지 않은 심리적인 갈등들이 현재의 사건과 맞물려 다시 일깨워지는 것으로 보는 정신분석적 모델과 조건화된 자극이 지속적으로 공포 반응을 일으켜서 그 자극을 피하려는 행동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는 인지행동적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기능 등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린시절 주중원이 납치되어 책을 읽는 장면> <글을 못읽는 주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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