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처 독후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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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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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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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책 이름
빅피처
주제
환상이라는 이름의 삶.
미국에서 남 부러울게 없는 직업과 연봉, 그리고 가족들과 안정된 삶을 삶고 있는 주인공 "밴". 하지만 원래 그의 꿈은 사진작가였다. 그 꿈을 참고 변호사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사는 "밴"은 사이가 안 좋아진 아내 "베스"와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 노력을 하지만 생각같이 잘 안 되서 답답하던 차에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하는데 상대방은 평소 별다른 소득없어 빈둥 빈둥거려 가까이하기 싫은 이웃인 사진작가 "게리". 그와의 불륜 사실에 충격을 받던 차에 아내는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게리"의 집으로 찾아간 "밴"은 홧김에 "게리"를 살해하고 치밀한 계획 끝에 자신을 이혼의 충격을 받은 채 우연한 사고로 죽게 꾸미고 사진작가 "게리"로서 새 삶을 사는데 우연하게 사진작가로서 성공을 하게 된다.
표지에서 피 묻은 손과 복장과 어울리지 않은 얼굴 사진 등을 보니 작가가 어떠한 것을 의도했는지 대충 느낌이 왔다. 작가는 주인공 "밴"의 직업을 변호사가 차고 넘친다는 미국에서도 성공한 안정적인 변호사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업으로 설정했는데 이것은 "밴"의 원래 꿈이었던 사진작가와 너무 대비되는 직업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비롯해 그림, 음악 등 예술적인 재능이 있음에도 그것을 포기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직업으로 성공한 변호사와 사진작가를 선택한건 탁월한 선택이다. "밴"은 이유야 어찌됐든 원래 꿈이었던 사진작가가 되었고 잠시 동안 이지만 사진작가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사진작가로서 성공을 했지만 철저히 신분을 감춰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평생 원하던 삶이었음에도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볼까하고 항상 조마조마한 생활을 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여기서 아무리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고 기회가 있다 하더라도 과정의 중요함을 느꼈다. "빅픽처" 주인공 "밴"처럼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과정이 없다면 그런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결코 생각한 것만큼 행복하지 않다고 얘기하는거 같았는데 나는 이 과정을 노력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노력하는 과정이 오랜 시간동안 유지가 되면 머리는 물론이고 몸에도 당연히 주입이 되는데 "밴"은 그런 과정(노력)없이 원하는 삶을 얻었기 때문에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맞게 된 것 같다.
책을 모두 읽고 독후감을 쓰려니 "빅픽처"라는 제목이 어떤 뜻인지를 생각해 봤는데 빅픽처는 환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밴"의 전부인 "베스"는 잘 나가는 50대의 남자를 만나서 재혼하기로 하는데 전남편의 (위장)죽음을 간직한채 참고 살아가야 하는 자신과 두 아들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과 "빅픽처는 원하는 삶에 대한 환상."이라는 결론과 베스의 모습이 완벽히 겹치면서 그 누구의 삶도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원하는 삶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도 더 없이 좋지만 그런 모습만 부러워하지 말고 현재 내 삶도 사랑하고 그저 열심히 만족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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