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문] 금요일에도 수업을 열심히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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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도 수업을 열심히 듣자
우리학교 2학년 각 반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그 날’이 있다. 우리 반의 경우에는 금요일로 대다수의 아이들이 밀린 잠을 보충하고 푹 쉬면서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며 여유롭게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나의 경우에도 선생님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금요일만 되면 마음이 풀리고 정신을 잃은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우리가 그토록 진학하고 싶어 하는 대학교들이 선발하고 싶어 하는 인재는 바로 ‘수학·과학에 관한 재능 및 열정과 인문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이다. 물론 수학·과학에 집중하라고 과학고등학교를 여기저기에 설립해 놓고선 인문학적 소양까지 두루 갖추길 원하는 것은 무리는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국가적, 사회적인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꼭 갖추어야할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만큼은 ‘인문 데이’에도 수학·과학 과목만큼이나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한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우리가 ‘화법과 작문’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능력이 우리 생활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지적하시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아무리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꼴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발표 능력이 아주 부족해서 특히 수학시간에 문제 풀이를 할 때 설명하고 있는 순간에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많다. 특히나 ‘융합’과 ‘소통’이 중요한 요즘에 대부분 과학도로써의 삶을 꿈꾸는 우리에게 자신이 연구한 것을 조리 있게 정리하여 발표하고 글로 쓰는 능력이나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하는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 그렇기에 ‘화법’과 ‘작문’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영어는 왜 배워야 할까? 우리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영어가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적어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영어에 대한 부담이 적다. 내가 과학고에 진학하고자 마음먹었던 이유 중 하나가 영어를 덜 공부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영어를 잘하면 다양한 체험활동 등의 기회가 풍부하게 주어지고, 연구 활동을 하며 선행 연구 조사를 할 때에나 심화된 내용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 넓게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의 경우에는 전 세계의 지식인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만국공통어인 영어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대학에 가서 원서로 공부해야할 경우도 많고 이러한 과목의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연구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국어만으로는 확실히 부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학습은 과학 기술의 발달의 측면에서 볼 때,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영어가 필요한 이유는 더 넓은 세상에서 활약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국사와 생활경제는 왜 배워야 할까? 나의 경우에는 경제생활이라고는 자판기가 전부인 이 학교에서 살다 보니 원래부터 모자라던 경제 감각이 거의 소멸되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볼 때나 주말에 집에 가서 지나간 신문을 읽을 때면 모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 기사들이 이해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들에 부딪치다 보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정치나 경제에 대해 무지하고 상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어제만 해도 우리 반에 ‘박근혜’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학생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생경과 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상식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수학, 과학만 공부하고 세상에 귀를 닫고 살아가는 것은 한쪽 다리를 잃은 절름발이와 같다. 정치,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마저 갖추고 있지 않다면 바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 예로, 예전에 명사초청특강에서 어떤 분이 대기업의 연구원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다. 그들은 정말 똑똑하고 과학에 있어서는 뛰어나지만 그 외의 것, 사회생활 등에 대해서는 어린아이와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뿐만 아니라 과학고등학교 학생의 대부분은 조기졸업을 꿈꾸고 있고 그렇기에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 그래서 대입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인문과목에는 신경을 덜 쓰기 마련이고 특히 1학년 때에는 시험기간이 되어도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인문적 소양을 갖추는 것은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수준을 향상하는 데에 있어 ‘필요’가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가 너무 수학, 과학에만 치중해서 공부하고 인문과목을 소홀히 한다면 좁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인문과목의 중요성을 생각해봤지만 다음 주 금요일이 되면 ‘에라 모르겠다.’하며 마음이 약해질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지금 당장 중요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도 화법과 작문, 영어, 생활경제 그리고 국사 수업시간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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