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연금술사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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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를 읽고...
저자: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년도: 2001년
연금술사는 금속을 금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시대의 연금술사에게는 유일한 꿈이고 목표이다. 이 글도 역시 꿈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주인공 산티아고는 신부가 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양치기가 되기로 결심한다. 산티아고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흔쾌히 허락하고는 양을 사주신다. 양치기 생활2년쯤 되었을 때 무화과 나무 옆의 교회에서 똑같은 꿈을 2번이나 꾸게 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산티아고는 점쟁이 노파를 찾아가고 이 노파는 산티아고가 이집트에서 진귀한 것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한 노파라고 생각한 산티아고는 믿지 않고 있다가 공원에서 살렘의 왕이라고 하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이 노인은 보물을 찾으러 피라미드로 떠나라고 말하며 산티아고에게 ‘우림’과 ‘툼밈’이라는 돌을 준다. 그리고는 대가로 산티아고의 양1/10을 요구한다. 산티아고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이집트로 떠나지만 도둑을 만나게 되어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잃게 된다. 이집트로 떠나기 위해 크리스탈 상점에서 일을 하는데 산티아고가 일하는 동안 크리스탈 상점의 매상이 아주 눈에 띄게 좋아진다. 1년동안 일하면서 산티아고는 피라미드로 갈 마음을 접게 된다. 그리고는 크리스탈 상점을 떠나는데 길을 가다 영국인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시 피라미드로 갈 계획을 한다. 사막을 지나 피라미드로 가던 산티아고는 전쟁을 맞게 되고 영국인과 함께 첩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지만 오해가 풀리게 된다. 이 때 파나마라는 여인을 만나는데 산티아고는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다시 피라미드로 출발하고 끝내 도착하게 되지만 그 곳에 있는 표지를 보고는 다시 원래 출발했던 무화과 나무에 도착하게 된다. 자신의 고향에 있는 무화과 나무의 아래를 파보니 보물이 있었다. 보물을 찾는 순간 바람이 불고 산티아고는 파나마에게 다시 갈 것을 다짐하며 이 소설은 끝이 난다.
사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썼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용은 어렵지 않았는데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찾는 게 어려웠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아실현에 대한 내용이라고 적어두었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꿈과 목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처음에 산티아고의 꿈은 양치기가 되는 것이었고 나중에는 피라미드에 가서 보물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보물을 찾고 나니 파나마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기게 된다. 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끊임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게 되면 또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꿈이 없다면 살아도 살아가는 게 아니다. 꿈과 목표는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목적이다. 사람은 꿈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즐거움이고 또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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