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계 박인로의 생애와 그의 작품세계(노계의 생애, 노계의 작품세계)

작품들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피는데 그 일차적 목적을 두며, 이차적으로는 옥소 권섭의 삶이 가진 배경적 측면이 작품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즉 옥소 권섭의 삶과 그의 작품세계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관점 하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Ⅱ. 옥소 권섭의 삶과 국문시가 창작의 배경 이 장에서 논하고자 하는 ‘옥소 권섭의 생애와 작품 창작의 배경’은 김문기(앞의 논문)의 연구와 박요순(앞의 논

박인로가 전쟁 중에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지은 전쟁 문학이다. 은 선조 38년(1605)에 작자가 통주사로 임명 되었을 때 지은 것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전운이 감도는 부산진에 내려온 작자가 왜적에 대한 비분강개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노래한 전쟁가사로서 태평사와 더불어 중요한 전쟁 문학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문화 민족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힌 왜적에 대한 적개심과 연군의 정, 그리고 태평성대에 대한 간절한 희구가 여

그를 흠모하여 1707년(숙종 33) 생장지인 도천리에 도계서원(道溪書院)을 세워 춘추제향하고 있다.박인로의 작품그는 비록 후반생부터 문인활동을 했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매우 풍요로워서 정철(鄭澈)에 버금가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3권 2책으로 이루어진 《노계집》을 통해 보건대, 그 역시 송강이나 고산과 같이 한시와 국문시가를 다 남겼다. 과 를 빼면 한시 90여 편, 시조 60여 편, 가사 7편이 그의 주요 작품 목록이 되고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일관된 사상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어디서나 거의 입버릇처럼 忠孝思想이 자연스럽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이는 임진왜란 때 그가 직접 의병으로 참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夢見周公記’에그대가 나를 찾느라 수고했네. 내가 무엇을 줄까 하고 붓을 찾아 誠敬忠孝의 네자를 써주며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도를 구하고자 하면 이것을 留意하라 하거늘 내가 글을 받고 再拜를 드리고 謝禮하여

작품 전체의 구상이 웅장하면서 문체가 질박하고 유려하기 때문에 정철, 윤선도와 함께 3대 시가 작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미한 시골 양반의 아들 박인로의 작품은 그의 삶과 밀착된 것이 많아서 작품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추정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그의 행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문집 속의 「행장」이다. 이는 노계 집안과 세교가 있던 정세아의 후손인 정규양이 1704년, 노계가 죽은 지 62년 뒤에 지은 것이다. 이 「행장」에 따르면